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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실록》(高麗實錄)은 《고려왕조실록》(高麗王朝實錄)을 지칭하는 것으로 고려 왕조에서 편찬한 실록이다. 고려의 태조 왕건부터 34대 공양왕까지 474년간(918년~1392년)의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였다.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편찬 과정편집

고려는 국초에 사관을 설치하여 사서편찬의 실무를 관장하였다고 되어 있다. 국초가 언제인지는 불명확하나 광종 26년의 명문에서 감수국사의 직함이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 광종 26년 이전에 설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관의 직제는 감수국사, 수국사, 동수국사, 수찬관, 직사관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사관의 기능에 관해서는 “시정을 기록하는 일을 맡는다”고 되어 있다.[1]

고려에서 처음으로 실록을 편찬한 것은 현종대에 칠대실록의 편찬이다.

목록편집

순서 이름 편찬 연도 편찬 담당자 기타
1 칠대실록 1034년
(덕종 3년)
감수국사 최항
동수국사 김심언
예부시랑 주저
내사금인 윤징고
시어사 황주량
우습유 최충
총36권. 태조에서 목종까지. 현종 원년(1010년)에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고 만월대의 연경궁이 전소됨에 따라 궁내에 두었던 역대의 사적도 다 타버렸다. 그래서 현종 4년(1013년)에 편찬을 시작해 이후 20여 년이 지난 덕종 3년에 완성을 본 것이다.[2]
2 현종실록 정종 때?
3 덕종실록 문종 때?
4 정종실록 위와 같음
5 문종실록 선종 때?
6 순종실록 숙종 때?
7 선종실록 위와 같음
8 헌종실록 위와 같음
9 숙종실록 예종 때? 이덕우
10 예종실록 인종 때 김부일, 김부의 중서시랑 평장사 한안인의 건의에 의하여 편찬이 시작됐으나, 한안인 본인은 이자겸과의 대결에서 실각되는 바람에 그를 대신하는 김부일 등이 확정되었다. 전문적인 실록 편수관이 실록을 편찬한 첫 번째 사례.
11 인종실록 의종 때? 김부식, 김신부
12 의종실록 명종 때 최세보, 문극겸 무신 집권기에 편찬된 첫 실록.
13 명종실록 1227년
(고종 14년)
감수국사 최보순
수찬 김양경, 임경숙
유승단, 조문발
이규보, 권경중[3]
14 신종실록 1267년
(원종 8년)
감수국사 이장용
동수국사 유경
수찬관 김구
허공
15 희종실록 위와 같음
16 강종실록 위와 같음
17 고종실록 1309년
(충선왕 원년)
감수국사 유경
수국사 원부
동수국사 김구
18 원종실록 충혜왕 때?
19 충렬왕실록 1346년
(충목왕 2년)
이제현, 안축
20 충선왕실록 위와 같음
21 충숙왕실록 위와 같음
22 충혜왕실록 1385년
(우왕 11년)
이숭인, 정몽주
23 충목왕실록 위와 같음
24 충정왕실록 위와 같음
25 공민왕실록 1398년
(조선 태조 7년)
정총
26 우왕실록 불명
27 창왕실록 위와 같음
28 공양왕실록 1398년
(조선 태조 7년)
정총

실록의 행방편집

1440년(세종 22년) 충주의 개천사 사고에 보관된 것까지만 확인이 된다. 이후 《고려사》의 편찬을 위해 한양으로 수송되었는데, 《고려사》 편찬 완료 후 실록의 행방은 알 수가 없다[4]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신석호, 「학문의 발전과 편찬사업」, 『한국사』11, 국사편찬위원회, 1974, 64쪽
  2. 김성준, 「사서의 편찬」, 『한국사』, 17, 국사편찬위원회, 1994, 153~154쪽
  3. 이 두 사람은 정식 사관(史官)이 아님.
  4.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