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중앙아시아의 국가

투르크메니스탄(투르크멘어: Türkmenistan, 러시아어: Туркменистан)은 중앙아시아에 있는 이슬람 공화국이다. 북쪽으로 카자흐스탄 북서쪽, 동쪽으로 우즈베키스탄, 남동쪽으로 아프가니스탄, 남쪽과 남서쪽으로 이란, 서쪽으로 카스피해가 닿아 있다. 아시가바트가 수도이며, 인구가 600만명으로 중앙아시아공화국 중 가장 적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시민은 ,[1] 투르크메니스탄인,[2] 투르크멘[3]으로 알려져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멘어: Türkmenistan
러시아어: Туркменистан

국기

국장
표어Garaşsyzlyk, Bitaraplyk, Berkararlyk!
(투르크멘어: 독립, 중립, 안정!)
국가독립, 중립,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아시가바트 북위 37° 56′ 00″ 동경 58° 22′ 00″ / 북위 37.933333° 동경 58.366667°  / 37.933333; 58.366667
투르크메니스탄(투르크메니스탄)
정치
정치체제공화제, 양원제, 단일 국가, 대통령제
대통령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입법부투르크메니스탄 국가평의회
상원투르크메니스탄 인민이사회
하원투르크메니스탄 의회
집권여당투르크메니스탄 민주당
역사
독립 
 • 독립 선언
 • 승인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독립
1991년 10월 27일
1991년 12월 8일
지리
면적488,100 km2 (52 위)
내수면 비율4.9%
시간대(UTC+5)
DST(UTC+6)
인문
공용어투르크멘어
상용어러시아어
데모님투르크멘인
인구
2021년 어림6,117,933명 (112위)
인구 밀도10명/km2 (221위)
경제
GDP(PPP)2018년 어림값
 • 전체$11억 2659만 (86위)
 • 일인당$19,526
GDP(명목)2018년 어림값
HDI0.706 (108위, 2017년 조사)
통화마나트 (TMM)
종교
종교이슬람교 93%
기독교 6.4%
기타 종교 0.6%
기타
ISO 3166-1795, TM, TKM
도메인.tm
국제 전화+993

1990년 8월 주권 선언을 하고 1992년 3월 독립국가연합에 가입하였다. 옛 소련 독립국 중 유일하게 계획경제체제 하에 있다. 국토의 80%가 사막이며, 날씨가 극도로 건조하고 혹서가 계속된다. 소련 제 3위의 석유생산국이었으며, 천연 자원석유, 천연가스, 유황 등이다. 공업은 석유의 채굴과 제유, 면공업, 제사업, 유리, 융단업이 발달하였다. 농산물로는 면화, 곡물, 포도, 양모, 누에고치 등이 생산되며, 나라의 동부에서 남부를 싸고도는 카라쿰 운하아무다리야강의 물을 카스피해까지 인도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전장 1,400km) 주행(舟行) 관개운하로서, 이미 아시가바트 서쪽까지 개통하였다. 본래 물이 부족한 이 나라에 운하의 물이 주는 혜택은 매우 크다.[4]

역사 편집

 
투르크메니스탄 지도

지리 편집

국토 면적의 90%는 카라쿰 사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쪽은 카스피해에 접해 있다. 남부는 이란과의 국경 지대이고, 북쪽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경 지대는 강이 흐르고 있다.

행정 구역 편집

 
투르크메니스탄의 행정 구역

투르크메니스탄은 주(welayatlar, 단수 welayat)와 1개의 특별시로 구성되어 있다.

ISO 3166-2 중심지 면적 (sq. km) 면적 (sq. mi) 인구 (1995년) Key
아시가바트 아시가바트 604,000
아할 주 TM-A 아나우 95,000 36,680 722,800 1
발칸 주 TM-B 발카나바트  138,000 53,280 424,700 2
다쇼구즈 주 TM-D 다쇼구즈 74,000 28,570 1,059,800 3
레바프 주 TM-L 투르크메나바트 94,000  36,290 1,034,700 4
마리 주 TM-M 마리 87,000 33,590 1,146,800 5

기후 편집

기후는 몹시 건조한 기후로 사막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사막성 기후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곳이다.

인구와 주민 편집

투르크멘인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러시아인이나 우즈벡족도 많다. 러시아인은 감소 경향에 있다. 투르크멘인(85%), 우즈베크인(5%), 러시아인(4%), 그 외(6%) (2003년)

언어 편집

투르크멘어공용어이지만, 러시아어도 널리 통용된다. 투르크멘어는 투르크메니스탄 인구의 72%가 사용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러시아어(12%), 우즈베크어(9%), 페르시아어카자흐어를 포함한 기타 언어(7%)이다. 투르크멘인 가운데에서도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엘리트 가운데에는 러시아어만 알고 있고 투르크멘어를 모르는 사람도 있다. 영어 사용률은 1%도 되지 않는다.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영어 사용률이 매우 적은 수준이며, 교육을 받은 사람만 극소수로 구사하는 편이다.

정치 편집

 
現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은 대통령제이므로 임기는 7년 중임제이다. 현직 대통령은 2022년 3월 19일에 취임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現 제3대 대통령이다. 2016년까지 대통령 임기는 5년 중임제로 시행하다가 헌법 개정으로 인해 2017년부터 7년 중임제로 변경되었다. 2020년 9월 단원제에서 양원제로 변경하는 개헌안이 통과되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통령 편집



무역 편집

2000년 기준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주요 수출 상대국은 러시아(41.08%), 이탈리아(16.02%), 이란(9.66%), 터키(7.42%), 우크라이나(6.26%)이다. 주요 수입 상대국은 러시아(14.25%), 터키(14.18%), 우크라이나(12%), UAE(8.21%), 일본(8.08%)이다. 2000년 기준으로 총수출액은 2,505,546 달러, 총수입액은 1,785,541 달러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천연가스 (1,244,399달러), 석유(513,099 달러), 석유제품(241,927달러), 면화(223,463달러), 가공되지 않은 면화(25,136달러)이다. 주요 수입 품목은 파이프(39,699 달러), 항공 제품(29,968 달러), 직조 기계(28,943달러), 가스 터빈(28,350달러), 냉동육(27,977달러)이다.[7]

종교 편집

수니파 이슬람교가 다수이다. 무슬림이 다수인 투르크멘 족들은 종교적 의무를 엄격하게 수행하지는 않으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풍습만은 지킨다고 한다. 시아파 이슬람교러시아 정교회도 소수 존재한다.

그러나 한때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통령이었던 故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는 자신을 숭배토록 유도했었으며, '루흐나마'라는 경전을 발간하여 학교에서 교육 시켰다. 수도에는 거대한 규모의 대통령 황금 동상이 세워져 있다.

국민 건강 편집

평균 수명은 60세이다.

문화 편집

2002년 8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종래에 써오던 러시아에서 유래한 달 이름 및 요일 이름을 개명하는 법률을 만들었다. 새 이름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종신대통령(2006년 사망)인 故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가 저술한 루흐나마에 제시된 투르크메니스탄의 상징들에서 따왔다.

아할 테케 라는 세계 최고의 명마가 투르크메니스탄이 원산지이다. 굉장히 빼어난 미모에 황금빛 털을 갖고 있어서 엄청나게 멋진 말이지만 이오시프 스탈린으로 인해 하마터면 멸종할 뻔했으나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가 멸종을 필사적으로 막은 끝에 멸종 위기종에서 벗어나긴 했으나 아직 그 개체 수는 전 세계에 3,500마리 정도로 많지 않다.

외교 편집

투르크메니스탄은 2009년 1월까지 현재 127개국과 수교하고 있으며, 40개 이상의 국제 기구의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8] 1992년 4월 21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집행위원회는 독립국가연합(CIS) 가입국인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권 5개 공화국의 OCA회원국 가입을 승인하였다.[9] 1993년 11월 11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은 아시아유도연맹에 정식으로 가입하였다.[10]

러시아와의 관계

투르크메니스탄은 UN에서 공식 인정을 받은 영세중립국인 이유로, 2005년독립국가연합에서 탈퇴해서 준회원국이 되었으나, 러시아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관계 편집

대한민국은 1991년 12월 30일에 소련이 해체된 후에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의 10개국 각각을 독립국가로 승인하였다.[11] 1992년 2월 10일 정부는 독립국가연합(CIS)의 우크라이나, 투르크메니스탄, 벨라루스 공화국과 각각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12]

각주 편집

  1. “Turkmenistan - The World Factbook”. 2021년 9월 1일에 확인함. 
  2. “Turkmenian” (영어). 2021년 9월 1일에 확인함. 
  3. “Dual Citizenship” (미국 영어). 2021년 9월 1일에 확인함. 
  4.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투르크메니스탄
  5. 투르크메니스탄의 독립기념일은 당시 독립선포일인 10월 27일~10월 28일을 독립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각국의 독립기념일 모습[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6. 한-투르크멘, 카스피해 광구 공동개발 하기로
  7. World Integrated Trade Solution Worldbank
  8. “Foreign Relations”. 주미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 2013년 12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2월 19일에 확인함. 
  9. “태권도 94아시안게임에 추가될 듯”. Naver뉴스. 
  10. “중앙아시아 4국 아시아 유도연맹 가입”. Naver스포츠. 
  11. “우크라이나등 10개 공화국 승인”. Naver뉴스. 
  12. “우크라이나등 CIS 3개국과 수교”. Naver뉴스.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