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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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계(上道洞系)는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을 따르던 정치집단을 가리키는 말이다. 김영삼의 자택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데에서 유래했으며, 김대중 전 대동령을 따르던 동교동계와 함께 한국 정치의 양대 파벌이었다.
1984년에 김영삼과 김대중은 전두환 정권에 맞서기 위해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하였다. 1980년대까지 상도동계는 동교동계와 함께 민주화추진협의회의 양대 세력이었다. 하지만 김영삼이 통일민주당, 노태우의 민주정의당,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이 3당합당을 추진하면서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는 서로 다른 정치 노선을 걷게 된다.
상도동계는 3당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과 그 후신인 신한국당, 한나라당에서는 '민주계'로 불리기도 했다. 김영삼이 정계에서 은퇴한 뒤에는 정치권에서의 역할이 대폭 축소되었다. 그러나 2007년에 실시된 제17대 대선에서 상도동계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를 지원하며 정치적 부활을 시도하였다. 이명박 당선 이후 이들 중 일부는 친박으로 유입되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명박 정부에서도 상도동계 출신인 김덕룡, 김무성, 정병국 등은 한나라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았다. 2009년 9월 10일에는 지역갈등 해소와 동서화합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동교동계와 만났다.
2012년에 실시된 제18대 대선을 앞두고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두고 갈렸다. 서청원, 이성헌 등은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반면 심완구, 강삼재 등은 "상도동계가 모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은 군사 정권과 싸워온 우리의 삶이 부정되는 것이다."라고 발언한 뒤 상도동계의 행보를 비판하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였다.
역대 상도동계 구성원 정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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