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계(上道洞系)는 대한민국의 전직 제14대 대통령을 지냈었던 김영삼(金泳三)을 따르던 정치 세력 집단을 가리키는 말이다. 친김영삼 세력(親金泳三 勢力)이자 상도동 YS 파벌을 구성한 세력이었던 그들은 김영삼(金泳三)의 자택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데에서 유래했으며, 김대중(전직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따르던 동교동계와 함께 대한민국 정치 분야의 양대 파벌로 한 획을 남긴 계파 세력이다.

1984년김영삼김대중전두환 정권에 맞서기 위해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하였다. 1980년대까지상도동계는 동교동계와 함께 민주화추진협의회의 양대 세력이었다. 하지만 김영삼통일민주당, 노태우민주정의당, 김종필신민주공화당3당 합당을 추진하면서 상도동계(上道洞系)와 동교동계(東橋洞系)는 서로 다른 정치 노선을 걷게 된다.

결국, 상도동계(上道洞系)는 3당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과 그 후신인 신한국당, 한나라당에서는 '민주계'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상도동계(上道洞系)의 구성원들 중에서는 김동영, 최형우, 서석재, 김덕룡, 김광일 전 의원이 있다.[1]목요상, 정재문, 이원종, 박관용, 김무성, 서청원, 김명윤, 신상우, 박종웅, 강삼재, 김수한, 김봉조, 박용만, 박권흠, 정병국, 오경의 전 의원이 상도동계의 구성원이다.[1] 조윤형 의원도 한때 상도동계였다.[2] 김영삼(金泳三)이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 통일민주당 당무위원 등을 지냈던 조원진(趙源震)이 훗날 (親趙)의 세력을 잠시 구성하였고, 김영삼이 대통령 재임 시절, 비서실 수석비서관 및 신한국당 당무위원 등을 지냈던 반기문(潘基文)이 훗날 (親潘)의 세력을 잠시 구성키도 하였으며, 역시 김영삼이 대통령 재임 시절, 신한국당 국회의원 등을 지낸 홍준표(洪準杓)가 훗날 친홍준표계(親洪準杓系)를 구성키도 하였다. 그리고 김영삼이 정계에서 은퇴한 뒤에는 노재봉(盧在鳳)과 손학규(孫鶴圭)와 이회창(李會昌)을 비롯한 상도동계(上道洞系)의 구성원들도 정치권에서의 역할이 대폭 축소되었다. 그러나 재차 그 중에서는 2007년에 실시된 제17대 대선에서 상도동계는 한나라당이명박 후보를 지원하며 정치적 부활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이명박 당선 이후 이들 중 일부는 친박으로 유입되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명박 정부에서도 상도동계 출신인 김덕룡, 김무성, 정병국 등은 한나라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았다. 2009년 9월 10일에는 지역갈등 해소와 동서화합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동교동계와 만났다.

2012년에 실시된 제18대 대선을 앞두고는 새누리당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두고, 결국 한 장면의 광란처럼 둘로 나뉘어 갈렸다. 김영삼 전직 대통령과 전직 민주동지회 김봉조 회장, 김수한 적직 국회의장은 박근혜 후보 지지를 했고[2] 김영삼박근혜에게서 대통령선거 때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 전화를 받았다.[3] 심완구, 강삼재 등은 "상도동계가 모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은 군사 정권과 싸워온 우리의 삶이 부정되는 것이다."라고 발언한 뒤 상도동계의 행보를 비판하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였다.

역대 상도동계 구성원 정치가 편집

같이 보기 편집

  1. 박정태,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3335535 (2015년 11월 26일). “[여의춘추-박정태] 조문정국의 민낯과 YS 유훈”. 《[여의춘추-박정태] 조문정국의 민낯과 YS 유훈》.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3335535. 2023년 4월 6일에 확인함.  |출판사=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2. “김영삼 ˝박근혜 대통령, 얼마나 기쁜 일인가˝”. 2013년 1월 23일. 2023년 4월 6일에 확인함. 
  3. “박근혜 당선인, YS에 전화 “지지 감사…열심히 일하겠다””. 2012년 12월 21일. 2023년 4월 2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