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서울)
어린이대공원(영어: Children's Grand Park)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에 소재한 가족 단위 휴식 공간이다. 1973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장하였다. 약 53만여m2로 개장 당시에는 동양 최대의 규모였다. 푸른 숲과 파란 잔디의 녹지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과 일반시민을 위한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서 시민공원의 역할을 한다. 또한 교양시설, 동물원, 식물원, 놀이시설 등을 갖춘 학습교육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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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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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대공원 |
면적 | 536,088.50 m2 |
개원 | 1973년 5월 5일 |
운영 |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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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 |
서울 어린이대공원 |
연혁편집
서울특별시에서 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대한제국 순종효황제의 황후 순명효황후 민씨의 유릉(裕陵, 1904년) 부지였던 골프용지 중 12만평을 기증받아 1972년 11월 3일에 착공하였다.[1][2] 이듬해에는 22만평으로 확장하였고[3], 각계로부터 시설을 기증받았다.[4][5]
1973년 5월 5일 당시로서는 동양 최대 규모의 종합 어린이 놀이 시설로서 개원하였다.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렸으며, 동물원, 식물원, 어린이종합유희장, 분수대, 수영장, 야외 음악당, 관망대, 식당 등을 갖추었다.[3] 문을 연 지 6일 만에 30만이 입장하는 등 많은 관람객으로 입장을 일부 제한하기도 했다.[6][7] 1975년에는 어린이대공원 옆 3만평의 땅에 육영재단이 지은 어린이회관이 들어섰다.[8] 1977년 어린이날에는 하루 관람객 숫자 73만 5천 명을 기록하였다.[9]
1980년에는 지하철 2호선 화양역이 개통하면서 지하철과 연계되었다.
1980년대 후반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규모가 큰 테마파크가 등장하면서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시설도 낡고 뒤떨어지긴 했지만, 도심하고 가까운데다, 교통도 편리하며, 놀이시설 이용료도 저렴한데다, 입장도 무료이므로, 가족들이 함께 찾아가서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세종대학교하고 건국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2006년 10월 4일 어린이대공원을 무료로 개방하였다. 2009년 5월 5일에는 1973년 개장한 지 36년 만에 대대적으로 재단장하였고, 야외음악당, 음악분수, 바다동물관 등의 시설이 재정비되었다.[10]
시설편집
2009년 5월을 기준으로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며, 각 시설별, 서비스별 일부 유료 시설이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5시~ 오후 10시 (05:00~22:00)이다. 정문, 후문, 능동문 개방시간은 05:00~22:00로 이용시간과 같다. 동물원의 이용시간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가 있다. 성수기(4~10월)는 18시 까지, 비수기(11~3월)는 1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는 계절 및 날씨 등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주요 시설편집
식물원, 동물원, 놀이동산, 팔각당, 야외음악당 등이 있다.
- 동물원
조류, 포유류, 어류, 파충류 등 총 106종, 623마리
- 식물원
열대식물, 분재, 난 등 총 402종, 5,506본
- 놀이 동산
유료 시설로 어린이 3,500원, 청소년 4,000원, 어른 5,000원 등의 이용 요금이 있다.
- 교양시설 - 교양관, 야외음악당, 동상, 기념비, 민속실, 인형극장, 자연학습장
- 유희, 운동시설 - 모험놀이, 놀이터, 수영장, 롤러 스케이트장, 보트장, 아이스링크장, 놀이동산, 축구장, 테니스장
편의시설편집
- 주차장
- 식당
- 카페테리아
- 놀이동산 식당
- 동물공연장 식당
- 운동시설
- 테니스장
- 잔디축구장
- 풋살경기장
- 공연시설
- 야외무대
- 기타
- 유모차 대여소 (정문, 후문)
- 수유실 (정문, 후문)
- 음수대
- 매점
- 사진부
- 수유실
- 고객안내센터
- 물품 및 애완동물 보관함
체험 프로그램편집
- 방학 동물교실
- 곤충 교실 (둘째 놀토)
- 동물마술 교실 (네째 놀토)
- 생태체험 프로그램
- 꿈나래 교실 (장애어린이용)
갤러리편집
사건편집
코끼리 탈출편집
2005년 4월 20일 오후 3시 10분 코끼리 6마리가 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하여 주차장, 상점, 주택 일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주부(52세)가 부상을 입었다.[11]
사자 사육사 사망편집
2015년 2월 12일 낮에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52세)가 사자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2]
얼룩말 탈출편집
2023년 3월 23일 2시 50분에 '세로'라는 이름의 그랜트얼룩말[13] 한 마리가 어린이 대공원을 탈출하여 주택가와 도심 도로 곳곳을 활보했다.[14]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 ↑ 어린이大公園 着想에서 開場까지, 《매일경제》, 1972.6.28.
- ↑ 어린이大公園 3일 起工式, 총 52억 투입, 《매일경제》, 1972.11.1.
- ↑ 가 나 「꿈의 동산」 어린이 大公園, 《동아일보》, 1973.4.17.
- ↑ 어린이 대공원 설비 施設物 계속 보내와, 《경향신문》, 1973.1.12.
- ↑ C45 雙發機 전시 어린이 大公園에, 《매일경제》, 1973.4.16.
- ↑ 「滿員」을 못따른 서비스, 《동아일보》, 1973.5.7.
- ↑ 하루 5만명으로 제한, 《매일경제》, 1973.5.11.
- ↑ 어린이 會館 開館, 《동아일보》, 1975.10.10.
- ↑ 「童心 인파」 2백萬, 《경향신문》, 1977.5.6.
- ↑ “어린이대공원 36년만의 새로운 탄생”. 어린이대공원. 2009년 4월 21일.[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 “서울 한복판 '코끼리 탈출 소동'”. 《SBS》. 2005년 4월 20일.
-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대낮에 사자에 물려 숨져”. 《연합뉴스》. 2015년 2월 12일.
- ↑ “"탈출 소동 얼룩말 있을 곳은 초원"…동물원 환경 비판”. 《연합뉴스》. 2023년 3월 26일. 2023년 3월 27일에 확인함.
- ↑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서 탈출한 얼룩말 주택가·도로 활보…소방당국 "생포작업 중"”. 《문화일보》. 2023년 3월 23일.
외부 링크편집
- 위키미디어 공용에 어린이대공원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 어린이 대공원
- 어린이 대공원 동물공원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