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바피(세르보크로아트어: ћевапи, ćevapi) 또는 체밥치치(세르보크로아트어: ћевапчићи, ćevapčići)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세르비아를 비롯한 발칸 지역의 고기 요리이다.[1][2] 케이싱 없는 소시지처럼 만들어 그릴구워 먹는 음식이며, 북마케도니아체밥치냐불가리아케밥체타, 그리스케바피아, 루마니아미티테이와 비슷하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및 세르비아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체바피
다른 이름체밥치치
종류고기 완자, 소시지
원산지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관련 나라별 요리몬테네그로 요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요리
세르비아 요리
슬로베니아 요리
알바니아 요리
코소보 요리
크로아티아 요리

이름 편집

세르보크로아트어 명사 "체바피(ћевапи, ćevapi)"는 "체바프(ћевап, ćèvap)"의 복수형으로, "케밥"을 뜻하는 오스만 튀르크어 "케바프(كباب‎)"에서 유래했다.

역사 편집

현재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에 해당하는 오스만 제국 시기의 발칸반도 지역에 기원을 둔다.

만들기 편집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는 두 가지 부위쇠고기를 사용하며, 세르비아에서는 쇠고기를 양고기돼지고기와 섞어 쓴다. 송아지고기도 흔히 쓰인다. 다진 고기소금, 후추, 파프리카가루, 베이킹 소다, 탄산수 등과 섞은 다음 소시지 기계에 넣어 케이싱 없이 뽑아 내거나, 손으로 길쭉하게 빚는다. 지역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만들기도 한다. 마늘, 양파를 다져 넣거나, 마늘과 양파를 넣어 끓인 물을 탄산수 대신 넣어 만들기도 한다. 그릴이나 에서 구워 낸다. 흔히 레피냐소문납작빵, 다진 양파, 요구르트사워 크림, 카이마크, 아이바르 등을 곁들여 먹는다.

사진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벤슨, 클라라 (2106). 《No Baggage, 여행 가방은 필요 없어》. 번역 임현경. 서울: 알에이치코리아. ISBN 978-89-255-6013-7. 
  2. 이신화 (2022년 6월 23일). “아름다운 유고의 고도, 사라예보 속 숨은 아픔들”. 《여성조선. 2022년 11월 2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