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프로야구 골든글러브

2009년 한국 프로 야구 골든 글러브상 시상식은 2009년 12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로페스는 외국인으로서 투수 부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2번째 선수가 되었다. KIA의 우승에 공헌을 한 김상훈, 최희섭, 김상현 모두 득표 2위와 큰 표차를 보이며 여유있게 골든 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총 유효표 341표 중 323표(득표율 94.7%)를 획득한 두산 베어스김현수가 차지했다. 홍성흔은 2년 연속으로 지명타자 부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가장 큰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유격수 부문은 손시헌강정호를 37표차로 따돌리고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였다.

한편, 올해 1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는 골든 글러브 수상자를 단 한 명도 배출해 내지 못했다. 특히, 삼성이 2년 연속으로 골든 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해 내지 못한 해는 94-95년 이후 두 번째다.

부문별 수상자 편집

※ 총 유효표 : 341표

부문 이름 소속 득표수 여타 후보 (소속팀, 득표 수)
투수 로페스 KIA 타이거즈 210표 조정훈(롯데, 50), 김광현(SK, 29), 류현진(한화, 20), 윤성환(삼성, 10)
애킨스(롯데, 1), 권혁(삼성, 1), 이용찬(두산, 0)
포수 김상훈 KIA 타이거즈 252표 정상호(SK, 71), 현재윤(삼성, 14), 강귀태(히어로즈, 4)
1루수 최희섭 KIA 타이거즈 294표 박정권(SK, 25), 채태인(삼성, 10), 김주찬(롯데, 9), 이숭용(히어로즈, 3)
2루수 정근우 SK 와이번스 284표 안치홍(KIA, 39), 신명철(삼성, 18)
3루수 김상현 KIA 타이거즈 286표 김동주(두산, 25), 이대호(롯데, 13), 이원석(두산, 9), 정성훈(LG, 8)
유격수 손시헌 두산 베어스 159표 강정호(히어로즈, 122), 나주환(SK, 37), 이현곤(KIA, 17), 송광민(한화, 6)
외야수 김현수
박용택
이택근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히어로즈
323표
265표
126표
강봉규(삼성, 74), 박재상(SK, 65), 김원섭(KIA, 44), 강동우(한화, 40)
클락(히어로즈, 30), 이대형(LG, 29), 이진영(LG, 27)
지명타자 홍성흔 롯데 자이언츠 287표 페타지니(LG, 49), 최준석(두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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