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11월 8일 개항과 함께 폐쇄된 목포공항을 대체하고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이관받았지만, 광주공항이 유지되어 여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고 개항 초기에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와 2009년 신종플루 사태로 인해 국제적 이용객 수(2008년 10만4천 명, 2009년 3만8천 명)가 개항 전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2006년 12만4천 명)보다 저조하였다.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과 김재균 등 민주당 소속 정치인을 비롯해 광주상공회의소가 무안국제공항 명칭을 '광주국제공항' 또는 '광주·무안국제공항'으로 변경할 것을 국토부에 요청하면서 한동안 무안군이 반발했고 전라남도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8] 그러나, 무안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광주공항을 폐쇄하고 그 노선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해 공항을 활성화하는 조건으로 광주란 명칭을 사용해도 된다는 응답이 많았다.[9]
이를 이유로 광주광역시 내에서는 무안국제공항에 대한 회의론이 퍼졌고,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었다.[10] 그러나, 이는 소음 문제를 이유로 광주공항의 군공항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과 배치되어 이율배반적인 것이었다.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광주공항 국내선을 이전해야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가 된다고 주장하면서도,[11] 무안군은 군공합 통합 이전을 반대하고 전라남도는 미온적 입장을 보여왔다.
무안국제공항은 저비용항공사가 노선을 개설하면서 2014년 하반기부터 이용이 활발해졌고, 2018년에 제주항공 등의 적극적인 노선 개설로 국제선 이용객 수가 2017년에 비해 2배가 증가하여 공항 이용객 수가 50만 명을 돌파하였다.
2021년까지 광주공항을 폐쇄하고 공항 기능을 모두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2018년8월 20일에 광주시장과 전라남도지사가 합의하였다.[12]광주공항이 폐쇄·통합되면 무안공항의 연간 이용객 수는 260만 명(국내선 200만 명, 국제선 60만 명 이상)을 넘어, 4개 대형 공항(인천, 제주, 김포, 김해) 등에 이어 대한민국 6위권 공항으로 만성적인 적자 공항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