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섬

북태평양에 있는 러시아의 큰 섬
(가라후토에서 넘어옴)

사할린섬(러시아어: Сахали́н, 문화어: 화태)은 러시아의 섬이다. 일본에서는 가라후토(樺太 (からふと) 가라후토[*])라고 한다. 남북의 길이 950km, 최대 폭 160km, 면적 약 72,492km2이다.[1] 또한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섬이자, 세계에서 23번째로 큰 섬이기도 하다. 타타르 해협오호츠크해 사이에 있으며, 쿠릴 열도와 함께 러시아사할린주를 이룬다. 사할린주의 주도는 유즈노사할린스크이다.

사할린섬
지도

지리

위치 동해, 오호츠크해

면적 72,492 km2

행정 구역
인구 통계
인구 489,638명(2019년 기준)
인구밀도 6명/km2

사할린섬의 위치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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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어로 아무르강을 ‘사할리얀 우라 ’(ᠰᠠᡥᠠᠯᡳᠶᠠ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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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사할린강이라고 하는데, 강 하구 밖에 있는 사할린섬을 ‘사할린강 하구에 있는 험준한 돌덩어리’란 뜻의 ‘사할리얀 우라 앙가 하다’(ᠰᠠᡥᠠᠯᡳᠶᠠ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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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불렀다. 러시아어를 비롯하여 서양에서 부르는 "사할린"이라는 이름이 여기서 비롯되었다. 만주족은 사할린을 이 명칭으로 부르기보다 주로 '쿠예(Kuye)'라고 불렀다.

  • 러시아어: Sakhalin, Saghalien
  • 만주어: ᠰᠠᡥᠠᠯᡳᠶᠠ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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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어: 가라후토(からふと, 樺太, 화태)
  • 아이누어: 카무이 카라 푸토 야 모시르(Kamuy Kara Puto Ya Mosir)
  • 한국어: 사할린, 부상(扶桑)

가라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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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후토'라는 이름은, 일설에는 아이누 민족이 이 섬을 「카무이 카르 푸트 야 모시리 」(kamuy kar put ya mosir)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이것은 아이누어로 「신이 강의 하구(河口)에 만든 섬」이라는 의미로, 헤이룽강(흑룡강)의 하구(河口)에서 보아 그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 한다.

에도 시대에는 홋카이도를 가리켜 에조치(蝦夷地)라고 부른 것에 대응해서, 북에조(北蝦夷)라 부르기도 했다. 후에 메이지 정부홋카이도 개척사(北海道開拓使)를 설치한 이후, 북에조라는 명칭은 가라후토(樺太)라고 바뀌었고, 일본어권에서 가라후토라는 명칭이 비로소 정착되었다.

'사할린'또는 '사가렌'이라는 명칭은, 의 황제가 3인의 예수회 수도사에게 명해 청 제국의 판도를 측량하던 중에 흑룡강(Sahaliyan Ula) 하구 맞은편에 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주어로 사하랸 울아 앙아 하다(Sahaliyan Ula Angga Hada: 흑룡강 맞은편의 섬)이라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다만, 청은 가라후토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청 직할령으로는 여기지 않았다. 또한, 일본이 남부 사할린을 영유하였던 시대에는, '가라후토'라 함은 남가라후토를 지칭하는 것이었던 탓에, 서로 구별할 필요로 인해 북사할린을 사가렌[薩哈嗹]이라 부른 경우도 있었다.

 
사할린 주변의 지형

미나미카라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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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카라후토(南樺太) 또는 남가라후토는, 가라후토(樺太)라고 불렸던 일본 제국의 행정구역이었다. 지방 행정관청으로서 가라후토 청(樺太庁)이 설치되어, 태평양 전쟁 중인 1942년에, 외지(外地)에서 내지(内地)로 편입되었다. 1945년 당시 인구는 약 40만 명, 주요산업은 어업, 농업, 임업제지, 펄프 등의 공업, 석탄석유채굴업 등이었다. 남가라후토의 중심 도시는 가라후토 청이 설치되어 있었던 도요하라시(豊原市)였다.

기타카라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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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카라후토(北樺太) 또는 북가라후토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약 이래 러시아령으로서, 러시아 제국 연해주, 소련 하바롭스크 지방, 그 후에는 사할린주에 속하여, 러시아 연방이 들어선 현재에도 계속 사할린 주에 속해 있다. 주요한 도시로는 오하, 알렉산드롭스크사할린스키(일본명 오치쓰, 落石) 등이 있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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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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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은 대륙성 기후로 춥고, 여름이 짧고, 겨울이 6개월에 달하며, 겨울의 평균 기온은 -19 °C에서 -24 °C 사이이며, 북쪽 지역보다 -40 °C까지 낮을 수 있다. 몇몇 항구는 장기간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북부는 8개월이나 얼어 있었다. 연간 강수량은 500-1200mm이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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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은 광업이며, 그 밖에 석유, 석탄, 천연가스, 펄프, 제지업, 어업과 어류가공, 임업·제당업, 목축 등이다. 주요 항구로는 코르사코프, 홀름스크, 알렉산드로프스크-사할린스키, 사할린스크, 우글레골스크 등이 있다.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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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섬의 주민들은 대부분 러시아인(78%)이고, 우크라이나인이 7.4%이다. 그 밖에 최대 소수 민족은 사할린 한인(6.5%)이다. 사할린섬에 사는 한인의 수는 약 4만 3000명이며, 이들 중 대한민국으로의 귀환을 바라는 사람은 7,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원주민(0.4%)은 남부의 아이누, 북부의 니브히족(길랴크) · 윌타족(오로크)이 있으며,[1] 그 밖에 소수의 일본인, 벨라루스인, 몰도바인, 모르도바인, 바시키르인, 추바시인, 아르메니아인, 오로치인, 타타르족도 거주한다.

주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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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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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d  e  h유라시아에서의 사할린섬의 위치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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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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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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