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광역시 결과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결과울산광역시 결과를 설명하는 문서이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울산에선 새누리당이 3석을 확보했고 진보 성향 무소속 후보 2명[주 1]과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 1명[주 2]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북구에서 당선된 민중당 윤종오 의원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당선 무효가 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고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당선되면서 선거 전 울산의 지역구는 미래통합당 3석, 더불어민주당 1석, 민중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되었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재보궐선거에서 획득한 북구를 사수했으나 추가 의석 획득에는 실패했고 미래통합당은 민중당이 차지한 동구와 무소속 의원이 있는 울주군을 탈환해 총 5석을 획득했다. 한편, 현역 국회의원 중 유일한 민중당 의원이었던 동구의 김종훈은 후보 단일화 실패로 인한 표 분산 탓에 낙선하였고 결국 민중당은 원외 정당으로 전락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록 추가 의석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그간 열세 지역이었던 울산 원도심 지역에서도 득표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개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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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rchived 2020년 8월 12일 - 웨이백 머신

지역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무소속 합계
울산      1     5         6

각 선거구 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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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개표 결과 (선거구)
정당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무소속
기타 정당
당선자
의석 수 1석 5석 0석
득표율 39.11% 49.74% 11.15%
중구 임동호
(34.32%)
박성민
(54.04%)
박성민
(초선)
남구 갑 심규명
(43.27%)
이채익
(53.40%)
이채익
(3선)
남구 을 박성진
(40.11%)
김기현
(58.48%)
김기현
(4선)
동구 김태선
(24.53%)
권명호
(38.36%)[주 3]
김종훈
(33.88%)
권명호
(초선)
북구 이상헌
(46.34%)
박대동
(40.89%)
이상헌
(재선)
울주군 김영문
(43.40%)
서범수
(52.74%)
서범수
(초선)
  • 무소속 및 기타 정당 후보의 경우는 득표율 10% 이상 득표한 경우에만 기재할 것.

비례대표 투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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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개표 결과 (비례대표)
정당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득표수
득표율
13,090표
(2.08%)
249,046표
(39.59%)
168,330표
(26.76%)
64,659표
(10.28%)
38,945표
(6.19%)
27,607표
(4.38%)
중구 1.82% 43.47% 25.27% 8.83% 5.86% 4.09%
남구 2.31% 43.07% 26.00% 8.83% 6.83% 4.53%
동구 1.70% 32.57% 27.44% 10.34% 5.29% 4.02%
북구 2.41% 31.43% 29.42% 15.75% 6.18% 4.60%
울주군 1.93% 43.02% 26.44% 8.75% 6.19% 4.5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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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는 전통적으로 표심이 공단권과 원도심권으로 양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위 공단권에 속하는 북구동구민주노동당-정의당-민중당 등 소위 진보 좌파 정당 계열 지지세가 강한 편이었고 원도심권인 그 나머지 지역은 우파 정당 지지세가 강한 편이었다. 실제로 울산에서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이던 그 시절에도 북구에선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이 재선을 한 바 있었다. 반면, 정치적 스탠스로 볼 때 양자의 중간에 끼어 있는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었다.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로 부산과 경남에서는 꾸준히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을 1~2명씩 배출하고 있었지만 울산에서만큼은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울주군에서 열린우리당 강길부 후보가 당선된 이후로 단 1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그 강길부 의원도 다음 총선 때부터는 한나라당 등 보수 정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이 영남권에서 대약진에 성공했다는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조차도 울산에서는 단 1석도 차지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치러진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문재인 현 대통령이 민주당계 정당 대선 후보로선 최초로 울산에서 1위를 차지했고[주 4] 1년 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최초로 민주당계 정당 출신 민선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되며 울산에서도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방선거가 끝나고 지선이 오기까지 2년이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시정 평가가 매우 나빴기에 내심 추가 의석 획득을 노리고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으로선 위기가 고조되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송철호 시장의 평판이 워낙 나쁜 것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울산 싹쓸이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지난 총선 때 울산에선 원도심 지역 3석은 새누리당이 차지했고 공단권 지역 2석은 진보 성향 무소속 후보인 윤종오 후보와 김종훈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리고 울주군은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인 강길부 후보가 당선되었다. 총선 이후 강길부 후보는 새누리당에 복당했고 윤종오 후보와 김종훈 후보는 새민중정당을 창당한 후 1달 만에 민중연합당과 합당하며 민중당 소속이 되었다. 그러나 북구에서 당선된 윤종오 의원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인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궐석이 되었고 2018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당선되며 드디어 14년 만에 울산광역시 입성에 성공하게 되었다. 또 울주군의 강길부 후보는 여러 차례 탈당과 복당을 반복한 끝에 2018년부터는 다시 무소속으로 남았다. 그리하여 선거 전 울산의 지역구 판세는 미래통합당 3석, 더불어민주당 1석, 민중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되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심 추가 의석 획득을 기대했고 미래통합당은 19대 총선에 이어 다시 한 번 울산 싹쓸이를 기대했다. 2018년까지만 해도 더불어민주당의 예상이 좀 더 현실에 가까워지는 듯했으나 송철호 시장의 평판이 바닥을 기면서 총선이 다가올수록 미래통합당 측의 예상이 더 현실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개표 결과 미래통합당이 5 : 1로 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 애초에 선거 전에 더불어민주당이 울산에서 보유하고 있었던 지역구는 2년 전 재보궐선거에서 획득한 북구 단 하나 뿐이었고 그건 수성에 성공했다. 내심 추가 의석 획득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그게 실패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손익 계산을 해보면 결국 손해는 없었고 본전치기는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진정한 패배자는 정의당과 민중당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민중당은 윤종오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남은 지역구라곤 김종훈 의원의 동구 단 하나 뿐이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 노동당 하창민 후보 등과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결국 표심이 분열되었고 미래통합당 권명호 후보가 불과 38.36%에 불과한 득표율로 어부지리에 성공해 당선되고 말았다.[1] 그리하여 민중당은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였다. 정의당 역시 이번 총선에선 과거 조승수 의원이 재선을 지냈던 북구 딱 1곳에만 공천을 했는데 이곳에 공천된 김진영 후보는 득표율 10%도 올리지 못하며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이곳은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영남의 지역주의가 강화되었다는 투의 사설을 내놓기 바빴다.[2] 하지만 다시 한 번 선거 전 판세를 참고해 보면 이번에 미래통합당이 승리한 5곳 중 사실상 4곳은 본래 자신들이 지난 총선 때 획득했던 곳이었고 그걸 지킨 것에 불과하다. 그 밖에 지난 총선 때 잃었던 2곳 중 1곳을 진보 진영 후보들 간 표 분산 덕에 어부지리로 낚아채온 것에 불과하다. 이를 두고 과연 지역주의가 강화되었다고 봐야 하는지는 의문스럽다. 또 지난 총선과 비교해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울산에서 공단권에는 윤종오, 김종훈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후보를 내지 않았고 나머지 4곳에만 후보를 공천했는데 그 4명의 후보 중에서 득표율 40%를 넘긴 사람은 단 1명도 없었다. 오직 남구 갑에 출마한 심규명 후보만이 그나마 39.81%나 득표했을 뿐 나머지 3명은 모두 16~22% 정도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선 6곳에 모두 후보를 공천했고 민중당 김종훈 후보와 표 분산이 발생한 동구의 김태선 후보만이 24.53%에 그쳤을 뿐 나머지 5명은 모두 30% 이상의 득표율을 올렸고 그 5명 중에서도 중구임동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모두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즉, 지난 총선과 비교해 득표율이 2배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다.[3][4] 이런 점을 볼 때 과연 지역주의가 강화되었다고 봐야 하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단지 의석 숫자만 보고 지역주의 강화 운운하는 것은 표피적이고 근시안적인 분석일 뿐 정확한 분석이라 보긴 어렵다.

다시 말해 이번에 미래통합당이 승리했던 곳은 당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사실상 보수 정당이 붕괴되다시피 한 상태에서 치른 지난 19대 대선과 7회 지선에서 잠시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었을 뿐 원래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었는데 그걸 입증했을 뿐이고 새로 얻은 지역은 진보 진영 후보들 간 표 분산 덕에 어부지리로 낚아챈 것일 뿐이다. 단지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거둔 성과가 워낙 컸기에 이번이 초라해보이는 것일 뿐 미래통합당이 이번에 승리한 지역은 원래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했던 곳이었고 이번에 그걸 재확인한 것일 뿐이다. 그리고 2년 전 재보선에서 얻은 지역구는 또 지켜냈다. 그만큼 아직 울산은 민주당계 정당 입장에서는 불모지와 같은 곳이다. 하지만 그래도 울산에 출마한 6명의 후보 중 무려 4명이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울산에서도 이제 어느 정도 민주당의 지역 기반이 잡혀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낙동강 벨트를 통해 일찍 민주당계 정당이 자리 잡은 부산, 동부 경남과 달리 울산에선 민주당계 정당이 자리잡기 시작한 건 사실상 2017년 19대 대선이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즉, 부산과 경남에 비해 울산은 출발점부터 한참 뒤처져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3년 사이에 이 정도로 지역 조직이 성장했을 정도로 울산에서도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많이 올라왔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비록 송철호 시장의 시정 평가가 나쁠지언정 그의 당선이 아무 의미가 없었던 건 아닌 셈이다.

한편, 이번 선거 결과는 미래통합당 측에서도 썩 만족스럽지만은 않은 결과였다. 표면적으로야 5 : 1로 압승을 거두었지만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지역구를 빼앗아온 곳은 단 1곳도 없었고 그나마 빼앗은 1곳은 원내 의석이 1석에 불과한 미니 정당인 민중당의 지역구였다. 그리고 그것도 자력으로 빼앗은 게 아니라 표 분산 덕에 어부지리로 낚아챈 것에 불과했다. 또 울산에 출마한 6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중 4명이 40% 이상 득표를 했기에 결국 울산에서도 40% 내외의 민주당 지지 표심이 존재한다는 걸 확인하게 되고 말았다. 송철호 시장의 시정 평가가 매우 나쁜 상황이고 거기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수사 논란에 휘말려 더더욱 송철호 시장의 평판이 나락으로 치달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다시 말해 송철호 시장의 시정 평가가 나쁘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미래통합당 지지 표심으로 유입되지는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결과를 받아들게 되었다.

공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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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동쪽 바닷가에 위치한 곳으로 동구북구가 공단권에 속한다. 동구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공단이 위치해 있고 북구에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공장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 속한 선거구는 동구북구 2석이다. 그리하여 이곳은 노동조합의 위세가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곳인 동시에 노동자 유권자들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이곳은 진보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편이었다. 단, 낙동강 벨트와는 다른 것이 이곳은 민주당계 정당보다 정치적 스탠스가 더 좌측인 민주노동당좌파 정당 계열 지지세가 더 강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도 엄연히 영남 지역이다보니 우파 정당 지지세도 제법 강한 편이어서 언제나 민주-진보 진영 간 후보 단일화가 논의되어 왔다. 대체로 단일화에 성공하면 진보 정당 후보가 출마해 당선되었고 단일화에 실패하면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되었던 곳이었다. 지난 20대 총선 때엔 새누리당의 여러 가지 실책들로 인해 울산에 다시 한 번 진보의 바람이 불었고 동구에서 진보 성향 무소속 후보인 김종훈이 북구에서도 역시 진보 성향 무소속 후보인 윤종오가 당선되었다. 김종훈과 윤종오 두 사람은 2017년에 새민중정당을 창당했으나 1달 만에 민중연합당과 합당하며 민중당 소속이 되었다. 그러나 북구의 윤종오 의원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인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300만원 벌금형이 확정되어 의원직을 상실했고 이후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정부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당선되었다. 울산에서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울주군에서 열린우리당 강길부 후보가 당선되고 무려 14년 만의 일이었다. 그리하여 선거 전 이곳의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1석, 민중당 1석이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선 지난 총선과 달리 북구와 동구 두 곳 모두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며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북구에선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와 정의당 김진영 후보 간의 후보 단일화가 거론되긴 했으나[5] 두 사람 모두 단일화에 소극적이었던데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관계도 더불어시민당 창당 문제로 인해 틀어지면서 결국 후보 단일화는 무산되었다.[6] 이렇게 이상헌 후보와 김진영 후보가 완주를 강행해지자 미래통합당은 내심 이곳을 도모할 계획을 세우며 과거 이곳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인물이자 2년 전 재보궐선거에도 출마했던 박대동 후보를 다시 내보냈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시정 평가가 매우 나쁜 수준이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많이 하락한 상태였던데다 후보 단일화까지 실패했기에 상당히 위기가 고조되었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는 44.6% : 44.2%로 현역 의원 이상헌 후보의 불과 0.4% 차 경합 우세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정도 차이는 본 개표에서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결과였기에 안심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 이상헌 후보가 출구조사 때보다 오히려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46.34% : 40.89%로 미래통합당 박대동 후보를 5.45% 차로 꺾고 재선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이상헌 의원은 민주당계 정당 국회의원으로선 최초로 울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의원이 되었다. 이상헌 의원의 승리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상당히 반색할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송철호 시장에 대한 울산시민의 비토 정서가 너무 강했기에 진지하게 지역구 상실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이런 악재 속에서도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기에 앞으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은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반면, 박대동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울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후보들 중 유일하게 혼자 낙선하는 아픔을 겪고 말았다. 그리고 정의당 김진영 후보는 9.89% 득표에 그치며 선거 비용 보전조차도 받지 못했다. 과거 조승수 의원이 재선을 지낸 곳임에도 불구하고 진보 정당의 입지가 이렇게 허약해진 것이다.

동구 역시 북구와 마찬가지로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였다. 먼저 민중당과 정의당 간에는 단일화가 이루어져 민중당은 동구에만 후보를 내고 정의당은 북구에만 후보를 내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그런 다음 노동당 후보로 출마한 하창민 후보와의 단일화 및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김태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거론되었다.[5] 그러나 하창민 후보와의 단일화는 진전이 없이 흐지부지 되었고[6]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와는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측에서 김종훈 후보를 향해 '허위공약'이라고 공격하면서 김 후보를 고발하는 등[7] 상당히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렇게 결국 김종훈 후보와 김태선 후보, 하창민 후보 3명 모두 완주를 강행했고 이것은 결국 미래통합당에만 호재가 되었다. 개표 결과 미래통합당의 권명호 후보가 불과 38.36%란 낮은 득표율로 어부지리에 성공하여 당선되었다. 권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은 전국 당선자 중 최저 득표율이었다. 현역 의원인 김종훈 후보는 33.88% 득표에 그치며 4.48% 차이로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김종훈, 김태선, 하창민 3명의 후보 득표율 합이 61%에 달했기에 단일화에만 성공했다면 충분히 달라질 결과여서 안타까움을 낳게 했다. 이로 인해 민중당이 유일한 패자가 되고 말았다. 선거가 끝난 후 민중당의 김종훈 후보는 노동당 하창민 후보와의 단일화가 결렬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그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단일화가 됐다면 시너지를 내서 그 이상의 표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인데 진보진영 표가 갈라지니 현장(현장 노동자)에선 민주당 표로 이탈하는 걸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8]

결국 이번 총선에서 울산 공단권의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재보선 때 획득한 지역구 1석을 수성했고 미래통합당은 민주-진보 진영 후보들 간 표 분산 덕에 민중당의 지역구 1석을 낚아채면서 거대 양당은 무승부를 거두었고 민중당만 패배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원도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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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권과는 반대로 태화강 서쪽의 내륙쪽에 위치한 곳으로 울산광역시의 정치, 사법, 행정의 중심지에 해당하는 권역이다. 이 권역에는 중구, 남구가 속하며 이곳의 선거구는 중구, 남구 갑, 남구 을까지 총 3개가 있다. 이곳은 공단권과 달리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상당히 강한 동네로 아직까지 단 1번도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당선된 바가 없으며 위 3개의 선거구를 통틀어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 2014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 당시 송철호울산광역시장이 남구 을에서 기록한 44.18%였다.[주 5] 그나마도 그 당시 송철호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었고 상대 후보였던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에게 11.63% 차로 패배했었다. 그 정도로 울산 원도심 지역은 민주당계 정당 입장에선 험지를 넘어 사지나 다름 없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인해 치러진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선 문재인 현 대통령이 울산 내 5개 구, 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1년 뒤에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송철호 후보가 울산 전역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결과에 고무된 더불어민주당은 내심 울산 원도심 지역으로 세력 확장을 모색했다. 반대로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울산에서 대거 지역구를 헌납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불행한 일이고 미래통합당 입장에선 다행한 일인 게 지방선거가 끝나고 총선이 오기까지 1년 10개월 동안 송철호 시장의 시정이 초보적인 수준이라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꼴찌를 도맡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덕분에 그 2년 사이에 부풀어오를대로 올랐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다시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었고 미래통합당이 다시 반사이익을 얻기 시작했다. 결국 개표 결과 울산 원도심 지역에 걸린 3석 모두 미래통합당이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만은 없었다. 왜냐하면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2곳에서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40% 이상 득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본래 이곳은 울산 내에서도 보수 성향이 강한 동네였고 선거 전 판세도 3석 모두 미래통합당이 차지하고 있었던 곳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낙선했어도 상당히 선전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거둔 성과가 엄청났기에 상대적으로 못한 것처럼 보인 것일 뿐이지 울산 그 중에서도 원도심 지역은 아직도 보수세가 건재한 곳이다.

먼저 남구 갑에선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후보가 3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이채익 후보가 심규명 후보를 상대로 접전 끝에 42.19% : 39.81%로 불과 2.38% 차로 간신히 승리한 바 있었다. 하지만 그 때 의외의 접전 구도가 펼쳐졌던 건 새누리당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기준 후보가 18%나 표를 잠식했기 때문이었다. 이번엔 보수 후보의 표 분산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오히려 민생당에서 강석구 후보가 출마해 20대 총선과는 반대로 민주 진영의 표가 분산될 위기에 있었다. 결국 개표 결과 이채익 후보가 승리하긴 했지만 53.4% : 43.27%로 겨우 10.13% 차로 승리했다. 비록 낙선했지만 심규명 후보가 기록한 43.27%란 득표율은 3번의 선거 중에서 개인 통산 최고 득표율이었다.[주 6] 즉, 낙선했어도 꾸준히 득표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남구 갑에선 여태까지 민주당계 정당 후보든 진보 정당 후보든 그 누구를 막론하고 득표율 40%를 넘긴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이번에 심규명 후보가 처음으로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즉, 남구 갑에 출마한 민주-진보 진영 후보들 중에서도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남구 을에선 미래통합당은 현역 의원인 박맹우 후보와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기현 후보가 경선을 벌였는데 공교롭게도 이 두 사람은 모두 전직 울산시장이었다. 경선 결과 김기현 후보가 당선되며 다시 총선에 출마하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남구 구의원 출신의 박성진 후보를 공천해 내보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동욱 후보(16.37%)와 무소속 송철호 후보(40.64%) 간 후보 단일화 실패로 인해 표 분산이 발생하는 바람에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가 불과 42.97%란 낮은 득표율로 어부지리에 성공해 재선에 성공한 바 있었다.[9] 이번에는 양쪽 진영 모두 표 분산 없이 1 : 1 진검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변수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수사 논란이었다. 아직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김기현 전 시장이 어느 정도 동정표를 많이 얻어둔 상태였다. 결국 예상대로 김기현 후보가 58.48% 득표율을 올리며 당선되었다. 김기현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은 울산 내에서 당선된 모든 후보들 중 최고 득표율이었다. 하지만 박성진 후보 또한 처음 나온 총선에서 40.11%나 득표하며 선전했다. 남구 을에서도 민주당계 정당 소속 후보로서 득표율 40%를 넘긴 사람은 20대 총선까지 아무도 없었고 이번의 박성진 후보가 최초였다. 물론 2014년 재보궐선거와 20대 총선에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긴 했지만 그 당시 송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었고 민주당계 정당에 소속된 후보로서 40% 이상 득표한 사람은 이번의 박성진 후보가 처음이었다.

그나마 중구에서는 미래통합당 박성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후보를 상대로 54.04% : 34.32%로 19.72% 차로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여기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민주-진보 진영 후보들 간 표 분산이 발생해서 임동호 후보가 30%대 득표율에 그친 것이었다. 노동당 소속의 이향희 후보가 9.46%를 갉아먹었고 지난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3위로 낙선했던 이철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1.32% 정도 표를 갉아먹었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또한 민주-진보 진영 후보들이 45% 정도 득표를 한 것이었다. 애초에 이곳 또한 민주당계 정당 후보든 진보정당 후보든 그 누구를 막론하고 득표율 40%를 넘긴 적도 없는 곳이었을 정도로 보수 성향이 매우 강한 동네였다. 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기록한 37.51%가 최고 득표율이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노동당으로 표가 3갈래로 분산되어 버리는 바람에 새누리당 정갑윤 후보가 47%가 채 안 되는 득표율로 어부지리에 성공한 바 있었던 걸 제외하면 본래 그 정도 수준이었던 곳이었다.

이상으로 볼 때 비록 미래통합당이 원도심 지역의 3석을 모두 수성하며 보수의 건재함을 과시하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역시 열세 지역이었던 남구에서 최초로 민주당 소속 후보로서 4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할 만큼 지지세를 많이 끌어올렸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덕분에 미래에 대한 희망은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해 울산 원도심 지역에서도 40% 내외의 민주당 지지 표심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뜻이며 아무리 송철호 시장의 시정 평가가 나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곧바로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선거였다. 송철호 시장의 시정 평가가 나쁠지언정 그의 당선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건 아닌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울산은 부산이나 경남에 비해 민주당의 지역 조직이 상당히 늦게 구축된 편이었다. 왜냐하면 울산은 공단도시이기에 영남에서 전통적으로 우세를 점했던 보수 정당과 공단권의 노동자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진보 정당이 선점하고 있었고 양자의 중간에 끼인 민주당계 정당은 설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비록 송철호 현 시장이 과거 울산에서 8번이나 선거에 출마했긴 하지만 사실상 울산 내에서 민주당계 정당 정치인 중 유명한 인사는 그 하나 뿐이었고 그나마도 1번도 당선된 적이 없었기에 민주당의 주류 인사도 아니었다. 그랬다가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울산에도 더불어민주당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지선에서 송철호 시장의 당선, 재보선이 치러진 북구에서 이상헌 의원이 당선된 것으로 성과를 낸 것이다. 이렇게 울산에 민주당계 정당 조직이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린 것이 불과 2~3년밖에 안 되었는데 추가 의석 획득을 노리는 건 씨를 뿌리자마자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길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아직은 민주당계 정당 조직도 좀 더 성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울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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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1995년에야 울산광역시에 포함된 곳으로 그 전까지는 경상남도 울주군이라는 울산시와는 별개의 행정구역이었다. 그 때문에 울산 내 다른 지역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동네이고 울산광역시라는 소속감과 일체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이 권역에 속하는 선거구는 울주군 하나 뿐인데 울주군이 울산광역시 면적의 71.4%나 차지하고 있기에 울산광역시의 6개 선거구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이기에 아직 개발이 덜 된 곳이 많고 노년층 인구가 많아 정치 성향은 상당히 보수적인 동네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울주군의 중심지인 범서읍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외지 출신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어 정관읍 vs 기타 지역으로 표심 대결을 벌이는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마찬가지로 범서읍 vs 기타 지역으로 표심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울주군의 경우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사태 역풍으로 열린우리당 강길부 후보가 당선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그러나 그 강길부 의원도 다음 총선부터는 한나라당으로 이적해서 선거에 나섰고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 정도로 울주군은 상당히 보수 성향이 강한 동네였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치러진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현 대통령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울주군에서 35.75% : 31.22%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었고 1년 후 지방선거에서도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울주군에서도 50.8%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나 송철호 시장이나 모두 울주군에서 1위를 차지하긴 했어도 득표율은 당시 울산 내 5개 구, 군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역으로 홍준표 후보나 김기현 후보는 울주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즉, 문재인 정부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하늘을 찌르던 시기에서도 경합 우세로 신승했을 정도로 여전히 보수 표심이 건재한 곳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선이 끝나고 총선이 오기까지 약 2년 동안 송철호 시장의 시정 평가가 바닥을 기면서 더불어민주당엔 위기가 미래통합당엔 호재가 되었다.

미래통합당에선 이곳이 고향인 경찰대학장 서범수 후보를 공천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전 관세청장 김영문 후보를 내보냈다. 개표 결과 서범수 후보가 승리하긴 했지만 52.74% : 43.4%로 불과 9.34% 차 신승에 그쳤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보수 진영과 민주 진영 양쪽 모두 표 분산이 발생했는데 보수 진영에선 새누리당 김두겸 후보와 무소속 강길부 후보로 민주 진영에선 더불어민주당 정찬모 후보와 국민의당 권중건 후보로 표심이 분산되었다. 하지만 민주 진영의 두 후보 득표율 합은 고작 29.6%에 불과했고 강길부 후보가 그와 관계없이 40.27% 득표율을 기록하며 자력으로 당선되었다. 김두겸 후보까지 합하면 범보수 진영의 득표율 합은 무려 68.54%나 되었다. 그 정도로 울주군은 보수 성향이 강한 동네였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김영문 후보는 지난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후보의 득표율 합보다 14% 정도 더 높은 득표율을 올린 것이다. 울주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된 강길부 의원을 제외하고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40% 이상의 득표율을 올린 것도 김영문 후보가 처음이었다. 심지어 18~19대 총선까지는 아예 민주당계 정당에서 울주군에 후보도 못 내보냈을 정도였다. 또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범서읍에선 오히려 김영문 후보가 1,500표 정도 차이로 이겼다. 점점 범서읍과 기타 지역 간 표심 대결 양상이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즉, 이곳 또한 표심이 점점 변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셈이다.

한편, 서범수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될 때 그의 형 서병수 후보 또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갑에 출마해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3% 남짓한 격차로 간신히 꺾고 당선되었다. 그리하여 서병수-서범수 형제는 1996년 대한민국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당선된 이명박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울릉군에서 당선된 이상득 형제 이후로 24년 만에 최초로 같은 대수 총선에서 당선된 형제 국회의원이 되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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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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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후 이 2명은 새민중정당이란 정당을 창당했는데 한 달 후에 민중연합당과 합당하면서 민중당이란 정당을 창당했다.
  2. 강길부 후보인데 당선 이후 새누리당으로 복당했으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이동했고 또 2017년 하반기에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으나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남은 채 임기를 끝냈다.
  3. 이번 총선 지역구 당선자 중 최저 득표율이다.
  4. 과거 부울경 지역 정치 대부였던 김영삼 대통령조차도 통일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선거 때 울산에선 울주군에서만 몇백 표 차이로 이겼을 뿐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에게 패배했다. 그나마 1987년 당시엔 울산과 울주군은 별개 행정구역이었다.
  5. 당시 남구 을 국회의원이었던 김기현 의원이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실시되었다. 참고로 이 선거에서 당선된 박맹우 후보는 전임 울산시장이었다.
  6. 심규명 후보는 19대 총선에선 36.04%, 20대 총선에선 39.81%를 기록했다.

참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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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민주 (2020년 4월 16일). '노동자 도시' 울산 동구, 범진보 단일화 실패가 당락 갈랐다”. 《뉴스 1》. 
  2. “[사설]되살아난 지역주의, 개탄스럽다”. 《경향신문》. 2020년 4월 15일. 
  3. 이지혜 (2020년 4월 17일). “지역주의 회귀? 영남 민주당 득표율은 올랐다”. 《한겨레》. 
  4. 이혜미 (2020년 5월 15일). “총선 '영남 표심' 분석해보니.. 지역주의 오히려 완화”. 《한국일보》. 
  5. 박석철 (2020년 3월 25일). “4년 전 성사됐던 울산 민주진보단일화, 또 될까?”. 《오마이뉴스》. 
  6. 금준경 (2020년 4월 4일). “진보정치 1번지? 민주당 진보정당 단일화 어렵다”. 《미디어오늘》. 
  7. 박석철 (2020년 4월 13일). “[울산 동구] 민주-열린민주 공격받는 민중당 김종훈.. 왜?”. 《오마이뉴스》. 
  8. 금준경 (2020년 5월 16일). "언론은 민중당을 지우려는 건가". 《미디어오늘》. 
  9. 오명근 (2016년 4월 16일). “새누리 36개 선거구 야권분열로 당선.. 단일화경우 더 큰 참패”.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