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철

류연철(1912년 ~ 2011년 10월 3일)는 대한민국비전향 장기수이다.

생애편집

경상북도 안동군에서 태어났다. 군정기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택하여 그 곳에 정착하여 생활하였고 부인과 5남매를 두었다.

정치 공작원으로 소환되어 1955년 7월에 남파되었다. 석달 동안 공작 활동을 마치고 같은 해 10월에 귀환을 시도하던 중 인천 앞바다에서 체포되어 군사재판에 회부되었고 간첩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1955년에서 1982년 5월까지 수감 생활을 하여 총 수감 기간은 약 27년이다.

수감 기간 중에 전향을 권유 받았으나 "외세에 대해 자주적이고 정신적인 측면을 우위에 두는 내 사상이 옳다"는 생각을 고수하면서 비전향 장기수가 되었다. 이 때문에 고문당해 수전증을 앓게 되었다. 건강을 잃고 많은 나이로 출소하여 힙겹고 고통스럽게 생활하였다.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에 의거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송환되었다. 류연철은 보호감호소 수감 중 한 차례 전향했으나 후에 강제 전향이었다면서 전향 의사를 번복[1] 하였고 정순덕과 같이 교도소에서 전향한 사람과 달리 취급되어 송환될 수 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두고온 자녀들이 성공하였고 아들 가운데 한 명은 국립희극단장을 지내면서 아버지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발표하기도 했다.[2] 송환 당시 나이는 80대 후반으로, 송환 대상자 가운데서도 고령에 속했다.

송환 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조국통일상을 받았고 소기 〈어버이 수령님과 경애하는 김정일 장군님은 나의 생명의 은인〉을 발표하였다.[3]

참고자료편집

각주편집

  1. 서상일 (2001년 1월 30일). “전향취소 선언한 미송환 장기수의 눈물”. 오마이뉴스. 2008년 8월 14일에 확인함. 
  2. “`남조선 계신 아버지! 당신 생각 뿐입니다` - 비전향장기수 유연철 씨 아들 유동남 단장”. 부산일보. 2000년 8월 12일. 2008년 8월 14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3. “비전향장기수 류연철의 수기”. 조선중앙통신. 2000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