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배우는사람/문서:무명 (불교)

avidyā의 번역
한국어무명, 치, 어리석음
無明, 癡

(로마자: mu myeong)
영어ignorance,
delusion,
bewilderment,
confusion,
stupidity,
naivety
산스크리트어avidyā
(Dev: अविद्या)
팔리어avijjā
버마어အဝိဇၨာ
(IPA: [əweɪʔzà])
중국어無明
(한어 병음wú míng)
일본어無明
(mumyō)
티베트어མ་རིག་པ
(Wylie: ma rig pa;
THL: ma rigpa
)
태국어อวิชชา
베트남어vô minh
불교 용어 목록
  12연기
혹: 주황
업: 파랑
고: 노랑
 
① 무명
② 행
③ 식
④ 명색
⑤ 6입
⑥ 촉
⑦ 수
⑧ 애
⑨ 취
⑩ 유
⑪ 생
⑫ 노사
v  d  e  h

무명(無明) 또는 (, 산스크리트어: avidyā, moha, mūdha, 팔리어: avijjā, 영어: ignorance, delusion)는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무명(無明)은 어리석음, (癡), 우치(愚癡), 무지(無知), 무지(無智) 또는 무현(無顯)이라고도 한다.[21][22][23][24][25][26][27][28][29]

무명(無明)은 산스크리트어 아비드야(avidyā)와 모하(moha)의 번역어로서 명지(明知, vidyā)가 없는 것, 즉 [理: 진실한 도리]를 깨치지 못하고 [事: 사물]에 통달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무명(無明)이 12연기(十二緣起)의 제1지분을 이루고 있는 것에서 보듯이, 불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무명은 미혹된 존재가 겪는 괴로움[苦]의 근본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추구하는 대상에 대한 채워지지 않은 불만족(不滿足)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갈애(渴愛) 즉 탐욕(貪欲) 또는 집착(執著, 執着)과 표리의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2][30]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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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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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경》에는 무명(無明)에 대한 정의와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 , 번뇌성마음작용(특히, 부정사유와 무명과 갈애(집착, 애욕))의 관계를 보여주는, 아래에 인용된, 고타마 붓다의 설법이 있다.

이 설법에서 고타마 붓다무명(無明)이란, (根) · (境) · (識)의 화합이 일어날 때 이전까지 쌓은 염오(染污)한 (業)으로 인해 해당 (境)에 대한 부정사유(不正思惟, 邪思惟: 바르지 않은 사유, 바르지 않은 생각, 8정도정사유의 반대[31][32][33][34])가 일어나며 이 부정사유로 인해 [해당 (境)과 그 이치에 대한, 즉 (事)와 (理)에 대한] (癡) 즉 어리석음이 일어나는데 이 어리석음이 곧 무명(無明)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설법에서 고타마 붓다8정도정사유(正思惟)의 반대인 부정사유(不正思惟: 바르지 않은 사유, 바르지 않은 생각)가 무명(無明) 즉 무지(無知)의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고타마 붓다는, 다시 무명은 갈애(집착, 애욕)의 원인이 되며, 다시 갈애(집착, 애욕)는 염오(染污)한 의 원인이 되며, 염오(染污)한 오염된 마음, 즉 3계에 속박된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의 원인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고타마 붓다부정사유(不正思惟: 바르지 않은 사유, 바르지 않은 생각)가 무명(無明) 즉 무지(無知)의 원인이지만, 이렇게 부정사유에서 생겨난 무명(無明) 즉 무지(無知)는 다시 [더 큰 또는 더 오염된] 부정사유(不正思惟: 바르지 않은 사유, 바르지 않은 생각)의 원인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云何有因.有緣.有縛法經。謂眼有因.有緣.有縛。

何等為眼因.眼緣.眼縛。謂眼業因.業緣.業縛。

業有因.有緣.有縛。何等為業因.業緣.業縛。謂業愛因.愛緣.愛縛。

愛有因.有緣.有縛。何等為愛因.愛緣.愛縛。謂愛無明因.無明緣.無明縛。

無明有因.有緣.有縛。何等無明因.無明緣.無明縛。謂無明不正思惟因.不正思惟緣.不正思惟縛。

不正思惟有因.有緣.有縛。何等不正思惟因.不正思惟緣.不正思惟縛。謂緣眼.色。生不正思惟。生於癡。

緣眼.色。生不正思惟。生於癡。彼癡者是無明。癡求欲名為愛。愛所作名為業。

如是。比丘。不正思惟因無明為愛。無明因愛。愛因為業。業因為眼。耳.鼻.舌.身.意亦如是說。是名有因緣.有縛法經。

— 《잡아합경》 제13권 제334경〈유인유연유박법경(有因有緣有縛法經)〉한문본

무엇을 〈유인유연유박법경(有因 · 有緣 · 有縛法經)〉이라고 하는가? 말하자면 안식[眼]에는 (因)이 있고 (緣)이 있으며 속박시키는 자[縛]가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안식[眼]의 (因), 안식(緣), 안식속박시키는 자[縛]인가? (業, 즉 염오(染污)한 )이 안식이고, 안식이며, 안식을 [3계(三界)의 색경(色境)에] 속박시키는 자이다.

(業, 즉 염오(染污)한 )에도 (因)이 있고 (緣)이 있으며 속박시키는 자[縛]가 있다. 무엇이 , , 속박시키는 자인가? 갈애[愛, 집착, 애욕]가 이며, 이며, 을 [즉, 안식의 업을 3계(三界)의 색경(色境)에] 속박시키는 자이다.

갈애[愛, 집착, 애욕]에도 (因)이 있고 (緣)이 있으며 속박시키는 자[縛]가 있다. 무엇이 갈애(집착)의 , 갈애(집착)의 , 갈애(집착)를 속박시키는 자인가? 무명(無明)이 갈애(집착)의 이며, 갈애(집착)의 이며, 갈애(집착)를 [3계(三界)의 색경(色境)에] 속박시키는 자이다.

무명(無明)에도 (因)이 있고 (緣)이 있으며 속박시키는 자[縛]가 있다. 무엇이 무명의 , 무명의 , 무명을 속박시키는 자인가? 부정사유(不正思惟: 바르지 않은 사유, 바르지 않은 생각)가 무명의 이며, 무명의 이며, 무명을 [3계(三界)의 색경(色境)에] 속박시키는 자이다.

부정사유(不正思惟: 바르지 않은 사유, 바르지 않은 생각, 8정도정사유의 반대)에도 (因)이 있고 (緣)이 있으며 속박시키는 자[縛]가 있다. 무엇이 부정사유, 부정사유, 부정사유를 [3계(三界)의 색경(色境)에] 속박시키는 자인가? 안식[眼]과 색경[色]을 인연[緣]하여 부정사유가 생기고 그 부정사유에서 생겨난 어리석음[癡]이 다시 부정사유이며, 부정사유이며, 부정사유를 [3계(三界)의 색경(色境)에] 속박시키는 자이다.

안식색경을 인연하여 부정사유를 일으키고 어리석음을 일으킬 때, 그 어리석음[癡]이 바로 곧 무명(無明)이다. 바로 이 어리석음을 바탕하여 구하고 원하는 것[求欲]을 갈애[愛, 집착, 애욕]라 하며, 갈애[愛, 집착, 애욕]에 바탕하여 짓는 것[所作]을 (業, 즉 염오(染污)한 )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부정사유(不正思惟: 바르지 않은 사유, 바르지 않은 생각, 8정도정사유의 반대)를 원인[因]으로 하여 무명(無明)이 생기고, 무명을 원인으로 하여 갈애[愛, 집착, 애욕]가 생기고, 갈애(집착, 애욕)를 원인으로 하여 (業, 즉 염오(染污)한 )이 생기고, (염오(染污)한 )을 원인으로 하여 [갖가지로 오염된 즉 갖가지 번뇌에 물든] 안식[眼]이 생긴다. 이식[耳] · 비식[鼻] · 설식[舌] · 신식[身] · 의식[意]도 또한 이와 같다. 이것을 일러 〈유인유연유박법경[有因緣 · 有縛法經]〉이라 한다."

— 《잡아합경》 제13권 제334경〈유인유연유박법경(有因有緣有縛法經)〉한글본

부파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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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은 아비달마 논서가 세 단계의 발전과정을 거친 것으로 본다.[35]

첫 번째 단계는 아비달마적 경향을 띠는 경장(經藏)의 단계이다. 이것은 간략한 경문에 대해 자세히 해석한 주석적인 법문들을 말하는 것으로 아직은 경전 자체에 소속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아비달마적 성향의 법문들을 논모(matrka, 마트리카)라고 한다.[35][36]

두 번째 단계는 첫 번째 단계의 논모들이 경장(經藏)과는 독립된 논서로 형성되는 단계이다. 설일체유부의 경우 이 시기는 다시 두 시기로 나뉘는데, 전기에 속한 논서로는 전통적으로 고타마 붓다의 직제자인 사리자의 저술이라고 주장되는 《아비달마집이문족론(阿毘達磨集異門足論)》과 고타마 붓다의 직제자인 목건련의 저술이라고 주장되는 《아비달마법온족론(阿毘達磨法蘊足論)》이 있다. 이 전기 논서들은 아비달마적 성향을 강하게 띠는 경장과 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후기에 속한 논서로는 《아비달마시설족론(阿毘達磨施設足論)》《아비달마식신족론(阿毘達磨識身足論)》《아비달마계신족론(阿毘達磨界身足論)》《아비달마품류족론(阿毘達磨品類足論)》, 그리고 《아비달마발지론(阿毘達磨發智論)》이 있다. 이 논서들은 아함경전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져 있으며 경장과는 완전히 독립된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설일체유부의 교학이 확실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중 특히 가다연니자의 《발지론》은 설일체유부의 교학 전반을 이전의 개별적인 논서들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논설하고 있어 설일체유부의 아비달마의 획기적인 분기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아비달마발지론》에 대한 백과사전적 해설서인 《대비바사론》이 이 시기에 포함된다. [35][36]

세 번째 단계는 더 이상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 각각에 대해 해석하거나 그 가르침들을 조직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전 시대의 여러 아비달마를 집대성하여 고집멸도의 4성제 또는 계정혜의 3학의 구조를 토대로 강력한 불교 교의 체계를 구축한 논서들이 등장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의 대표적인 논서가, 설일체유부의 경우 발지론의 입문 강요서인 법승(法勝)의 《아비담심론(阿毘曇心論)》과 《아비담심론(阿毘曇心論)》의 구조를 채택하여 저술된 세친의 《아비달마구사론》인데 모두 고집멸도의 4성제의 구조에 따라 조직되어 있다. 이 두 논서 중에서도 《아비달마구사론》이 설일체유부의 아비달마의 정점에 있는 것으로 전통적 여겨지고 있으며 현대의 학자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 남방 상좌부의 경우 이 단계의 대표적인 논서가 붓다고사의 《청정도론(淸淨道論)》이며 계정혜의 3학의 구조에 따라 조직되어 있다.[35][36]

아래 단락들은 이러한 아비달마 논서들의 발전 순서에 의거하여 배열되어 있으며, 해당 아비달마 논서들에서 나타나는 무명(無明) 즉 (癡)에 대한 정의를 기술한다.

아비달마집이문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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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의 《아비달마집이문족론》 제3권 제4품〈삼법품(三法品)〉에서는 다음과 같이 무명(無明) 즉 (癡)를 정의하고 있다.

癡不善根者。癡云何。答謂於前際無知。後際無知。前後際無知。於內無知。外無知。內外無知。於業無知。異熟無知業異熟無知。於善作業無知。惡作業無知。善惡作業無知。於因無知因所生法無知。於佛無知法無知僧無知。於苦無知集無知滅無知道無知。於善法無知不善法無知。於有罪法無知無罪法無知。於應修法無知不應修法無知。於下劣法無知勝妙法無知。於黑法無知白法無知。於有敵對法無知。於緣生法無知。於六觸處如實無知。如是無知無見非現觀。黑闇愚癡無明盲冥。罩網纏裹頑騃渾濁障蓋。發盲發無明發無智。滅勝慧障礙善品令不涅槃。無明漏無明暴流無明軛。無明毒根無明毒莖。無明毒枝無明毒葉。無明毒花無明毒果。癡等癡極癡改等改極改。癡類癡生改類改生。總名為癡。

— 《아비달마집이문족론》 제3권 제4품〈삼법품(三法品)〉. 한문본

(문) "우치의 불선근[癡不善根]"이라 했는데, 우치[癡]란 어떤 것인가?

(답) 전제(前際)에 대하여 앎이 없고[無知] 후제(後際)에 대하여 앎이 없고 전후제(前後際)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內]에 대하여 앎이 없고 바깥[外]에 대하여 앎이 없고 안팎[內外]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業)에 대하여 앎이 없고, 이숙(異熟)에 대하여 앎이 없고 업이숙(業異熟)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善)을 지을 업[善作業]에 대하여 앎이 없고 (惡)을 지을 업[惡作業]에 대하여 앎이 없고 무기[善惡, 無記]를 지을 업[善惡作業]에 대하여 앎이 없는 것이다.

원인[因]에 대하여 앎이 없고 원인으로 생긴 업[因所生法]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佛)에 대하여 앎이 없고 (法)에 대하여 앎이 없고 승가[僧]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괴로움[苦]에 대하여 앎이 없고 괴로움의 원인[集]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괴로움의 소멸[滅]에 대하여 앎이 없고 괴로움을 소멸시키는 도(道)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착한 법[善法]에 대하여 앎이 없고 착하지 않은 법[不善法]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죄 있는 법[有罪法]에 대하여 앎이 없고 죄없는 법[無罪法]에 대하여 앎이 없는 것이다.

닦아야 할 법[應修法]에 대하여 앎이 없고 닦지 않아야 할 법[不應修法]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하열한 법[下劣法]에 대하여 앎이 없고 훌륭한 법[勝妙法]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검은 법[黑法]에 대하여 앎이 없고 흰 법[白法]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적대가 있는 법[有敵對法]에 대하여 앎이 없고 인연으로 생긴 법[緣生法]에 대하여 앎이 없으며, 6촉처(六觸處)를 사실대로 모르는 것이다[如實無知].

이와 같이 이 없고[無知], 소견이 없으며[無見], 현관이 아니고[非現觀], 몹시 어두우며[黑闇], 어리석고 못났으며[愚痴], 밝음(총명)이 없고[無明], 눈이 멀었으며[盲冥], 가리워 갇혔고[罩網], 감아 싸였으며[纏裏], 미련하고[頑騃], 혼탁(渾濁)하며, 가리고 덮여서[障蓋], 소경이 되고 무명(無明)을 일으키며, 무지(無智)를 일으켜서 뛰어난 지혜[勝慧]를 없애고, 선품(善品)을 장애하여 열반(涅槃)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

또 무명(無明漏)와 무명폭류(無明暴流)의 무명의 멍에[軛]와 무명의 독 뿌리[毒根]와 무명의 독 줄기[毒莖]와 무명의 독 가지[毒枝]와 무명의 독 잎사귀[毒葉]와 무명의 독 꽃[毒花]과 무명의 독 열매[毒果]와 치(癡), 등치(等癡), 극치(極癡)와 개(改), 등개(等改), 극개(極改) 등 치(癡)의 종류와 치로 생기는 것과 개(改)의 종류와 개로 생기는 것을 통틀어서 우치[癡]라 한다.

— 《아비달마집이문족론》 제3권 제4품〈삼법품(三法品)〉. 한글본

아비달마법온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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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품류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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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발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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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구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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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교학을 비판적으로 집대성한 《구사론》에 따르면, 무명(無明) 또는 (癡)는 마음(6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어리석게 하는 마음작용으로, 우치(愚癡: 어리석음), 무지(無智) 또는 무현(無顯)이라고도 한다.[21][22][23]

무지(無智)는 마음(事: 사물, 현상)와 (理: 이치, 본질)를 밝게 결택(決擇: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결정함)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고, 무현(無顯)은 (事: 사물, 현상)와 (理: 이치, 본질)가 은폐되어 마음에 밝게 드러나 알려지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21][22][23]

대승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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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아비달마집론·잡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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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법상종의 주요 논서인 무착의 《대승아비달마집론》 에 따르면, 무명(無明) 또는 (癡)는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3계(三界)에 대해 무지(無知)해지게 하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26][27][28]

그리고, 무명(無明) 또는 치(癡)의 마음작용은 이러한 본질적 성질을 바탕으로 마음이 온갖 (法)에 대해 잘못된 결정[邪決定]을 내리게 하고, 의심[疑]을 일으키게 하고, (雜: 잡염)을 일으키게 하는 발동근거[所依]가 되는 것을 그 본질적 작용[業]으로 한다.[26][27][28]

대승아비달마집론》 의 주석서에 해당하는 안혜의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서는 위의 《대승아비달마집론》의 정의에서 '3계(三界)에 대한 무지(無知)'라 표현된 것을 '3계(三界)에 대한 무지(無智)'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 따르면, 위의 《대승아비달마집론》의 정의에서, 잘못된 결정[邪決定]이란 전도된 지혜[顛倒智]를 말하며, 의심[疑]은 유예(猶豫)하는 것을 말하며, (雜)은 잡염(雜染: 근본번뇌와 수번뇌, 즉 모든 번뇌)을 말한다. 그리고 발동근거[所依]가 된다는 것은 우치(愚癡: 어리석음)로부터 모든 번뇌가 일어난다는 것을 뜻한다.[27][28]

대승오온론·광오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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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법상종의 주요 논서인 세친의 《대승오온론》과 그 주석서인 안혜의 《대승광오온론》에 따르면, 무명(無明) 또는 (癡)는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업과(業果), 즉 과 그에 따른 과보, 즉 인과의 법칙4성제[諦, 四聖諦]와 3보[寶, 三寶]에 대해 무지(無智: 밝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결정할 수 없음)해지게 하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29][37]

또한, 《대승오온론》과 《대승광오온론》에 따르면, 무명(無明)에는 구생기(俱生起)와 분별기(分別起)의 2종이 있다. 즉, 전생(前生)의 에 합당하게 태어날 때 타고난 무명이 있고, 이번 생에서 잘못된 스승[邪師]]이나 잘못된 가르침[邪敎] 또는 자신의 사사유(邪思惟, 不正思惟: 바르지 않은 사유, 바르지 않은 생각, 잘못된 생각이나 논리 또는 추리)에 의해 후천적으로 생긴 무명이 있다.[29][37]

성유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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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법상종의 주요 논서인 호법 등의 《성유식론》 에 따르면, 무명(無明) 또는 (癡)는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온갖 (理: 이치, 본질)와 (事: 사물, 현상)에 대해 미혹[迷]하고 어두워[闇]지게 하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24][25][26]

그리고, (癡)의 마음작용은 이러한 본질적 성질을 바탕으로 마음무치(無癡: 어리석지 않음, 지혜로움)의 마음작용상응하는 것을 장애함으로써 마음으로 하여금 온갖 잡염(雜染: 근본번뇌와 수번뇌, 즉 모든 번뇌)과 상응하게 하는 발동근거[所依]가 되는 것을 그 본질적 작용[業]으로 한다.[24][25][26]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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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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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허, "十二緣起(십이연기)". 2012년 11월 6일에 확인.
  2. 星雲, "[1]%BDt 十二因緣]". 2012년 11월 6일에 확인
    "十二因緣  梵語 dvādaśāvgapratītya-samutpāda。十二種因緣生起之意。又作二六之緣、十二支緣起、十二因緣起、十二緣起、十二緣生、十二緣門、十二因生。即構成有情生存之十二條件(即十二有支)。  (一)阿含經所說根本佛教之基本教義,即:無明(梵 avidyā)、行(梵 sajskāra)、識(梵 vijñāna)、名色(梵 nāma-rūpa)、六處(梵 sad-āyatana)、觸(梵 sparśa)、受(梵 vedanā)、愛(梵 trsnā)、取(梵 upādāna)、有(梵 bhava)、生(梵 jāti)、老死(梵 jarā-marana)。據長阿含卷十大緣方便經載,緣癡有行,緣行有識,緣識有名色,緣名色有六入,緣六入有觸,緣觸有受,緣受有愛,緣愛有取,緣取有有,緣有有生,緣生有老、死、憂、悲、苦惱大患所集,是為此大苦陰緣。即此十二支中,各前者為後者生起之因,前者若滅,後者亦滅,故經中以(大一‧六七上)「此有故彼有,此生故彼生;(中略)此無故彼無,此滅故彼滅」之語,說明其相依相待之關係。即一切事物皆具有相依性,皆由因、緣所成立,故說無常、苦、無我。
     在阿含經典中,除十二緣起說之外,另有十支、九支、八支、七支等緣起說,廣義而言,彼等皆含攝於十二緣起說中。又雜阿含經卷十二謂,緣起法乃永恆不變之真理,佛觀察此真理而開悟,並為眾生開示此法。又若自有情生存之價值與意義方面觀察十二緣起之意義,則指人類生存之苦惱如何成立(流轉門),又如何滅除苦惱而至證悟(還滅門)。即有情之生存(有)乃由識(精神之主體)之活動開始,識之活動成為生活經驗(行),復由活動之蓄積形成識之內容。然識之活動乃識透過感覺器官(眼、耳、鼻、舌、身、意六處)接觸認識之對象(即一切心、物〔名色〕),此係主觀上感受之事。凡夫之識以無明(對佛教真理無自覺)為內相,以渴愛(求無厭之我欲)為外相,渴愛即識之根本相,且發展而取一切為我,成為我執(取),故由此染污識之活動所薰習之識,必應經驗生、老、死等所代表之人間苦、無常苦。反之,聖者因滅無明及渴愛,故人間苦亦滅。 "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星雲"[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653DTITLEA4QA4GA6BDt 十二因緣]". 2012년 11월 6일에 확인"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3.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T.99, 제9권 제252경 〈우파선나경(優波先那經)〉. p. T02n0099_p0061a26 - T02n0099_p0061b17. 3독(三毒)
    "佛即為舍利弗而說偈言。
    ...
    貪欲瞋恚癡  世間之三毒
    如此三毒惡  永除名佛寶
    法寶滅眾毒  僧寶亦無餘
    破壞凶惡毒  攝受護善人
    佛破一切毒  汝蛇毒今破"
  4.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K.650, T.99, 제9권 제252경 〈우파선나경(優波先那經)〉. p. 333 / 2145. 3독(三毒)
    "부처님께서 곧 사리불을 위하여 게송을 말씀하셨다.
    ...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은
    이 세간의 세 가지 독,
    이러한 세 가지 악하고 독한 것
    영원히 없앤 자를 불보(佛寶, 깨달은 자, 부처)라 하네.

    법보(法寶)는 온갖 독을 소멸해 없애고
    승보(僧寶)도 또한 흉악한 독을
    남김이 없이 모두 쳐부수고는
    착한 사람을 거두어 보호하네.
    깨달은 자(부처)는 모든 독을 쳐부수니
    너 뱀독도 이젠 부수어졌느니라."
  5.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T.99, 제24권 제613경 〈불선취경(不善聚經)〉. p. T02n0099_p0171c23 - T02n0099_p0171c26. 불선근(不善根)
    "爾時。世尊告諸比丘。有不善聚.善聚。何等為不善聚。謂三不善根。是名正說。所以者何。純不善積聚者。謂三不善根。云何為三。謂貪不善根.恚不善根.癡不善根。"
  6.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K.650, T.99, 제24권 제613경 〈불선취경(不善聚經)〉. p. 956 / 2145. 불선근(不善根)
    "그 때 세존께서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착하지 않은 무더기[不善聚]와 착한 무더기[善聚]가 있느니라. 어떤 것이 착하지 않은 무더기인가? 세 가지 착하지 않은 뿌리[不善根]이니 이것은 바른 가르침이다. 왜냐하면, 순전히 착하지 않은 무더기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세 가지 착하지 않은 뿌리란 어떤 것이 세 가지인가? 이른바 탐욕의 착하지 않은 뿌리[貪不善根]와 성냄의 착하지 않은 뿌리[恚不善根]와 어리석음의 착하지 않은 뿌리[癡不善根]이니라."
  7. 星雲, "三毒". 2012년 10월 30일에 확인
    "三毒: 指貪欲、瞋恚、愚癡(又稱貪瞋癡、淫怒癡、欲瞋無明)三種煩惱。又作三火、三垢。一切煩惱本通稱為毒,然此三種煩惱通攝三界,係毒害眾生出世善心中之最甚者,能令有情長劫受苦而不得出離,故特稱三毒。此三毒又為身、口、意等三惡行之根源,故亦稱三不善根,為根本煩惱之首。"
  8.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3권. p. T29n1558_p0071b05 - T29n1558_p0071b07. 자성불선(自性不善)
    "自性不善。謂無慚愧三不善根。由有漏中唯無慚愧及貪瞋等三不善根。不待相應及餘等起。體是不善猶如毒藥。"
  9.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3권. p. 625 / 1397. 자성불선(自性不善)
    "자성불선(自性不善)이란 무참·무괴와 세 가지 불선근를 말한다. 즉 유루법 중에서 오로지 무참·무괴와 아울러 탐·진·치 등의 세 가지 불선근은 [다른 불선법과] 상응하거나 다른 어떠한 법에 의해 등기될 필요 없이 그 자체가 바로 불선이기 때문으로, 이는 마치 독약과도 같다."
  10. 星雲, "根本煩惱". 2012년 10월 30일에 확인
    "根本煩惱: 梵語 mūla-kleśa。又作本惑、根本惑。略稱作煩惱。與「隨煩惱」對稱。指諸惑之體可分為貪、瞋、癡、慢、見、疑等六種根本之煩惱。"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星雲"[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3723DTITLEAEDAA5BBB7D0B4o 根本煩惱]". 2012년 10월 30일에 확인"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11. 星雲, "六隨眠". 2012년 10월 31일에 확인. 6수면(六隨眠)
    "六隨眠: 謂貪、瞋、癡、慢、疑、見等六種根本煩惱,此乃俱舍家之說。隨眠即根本煩惱之異稱,根本煩惱隨逐有情,行相微細,故稱隨眠。"
  12.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8b18 - T29n1558_p0098c03. 6수면(六隨眠)
    "前言世別皆由業生。業由隨眠方得生長。離隨眠業無感有能。所以者何。隨眠有幾。頌曰。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論曰。由此隨眠是諸有本故業離此無感有能。何故隨眠能為有本。以諸煩惱現起能為十種事故。一堅根本。二立相續。三治自田。四引等流。五發業有。六攝自具。七迷所緣。八導識流。九越善品。十廣縛義。令不能越自界地故。由此隨眠能為有本。故業因此有感有能。此略應知差別有六。謂貪瞋慢無明見疑。頌說亦言。意顯慢等亦由貪力於境隨增。由貪隨增義如後辯。及聲顯六體各不同。"
  13.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p. 853-854 / 1397. 6수면(六隨眠)
    "앞(권제13 초)에서 세간의 차별은 모두 업으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업은 수면(隨眠, anusaya)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생장할 수 있으며, 수면을 떠난 업은 유(有, 욕계·색계·무색의 3유)를 초래할 만한 공능을 갖지 않는다. 그 까닭은 무엇이며, 수면에는 몇 가지가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면은 모든 '유(有)'의 근본으로,
      이것의 차별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탐(貪)·진(瞋)과, 역시 만(慢)·
      무명(無明)·견(見), 그리고 의(疑)이다.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논하여 말하겠다. 이러한 수면은 바로 모든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떠난 업은 유를 초래할 만한 어떠한 공능(功能)도 갖지 못하는 것이다. 어째서 수면이 능히 '유'의 근본이 된다고 하는 것인가? 모든 번뇌는 현기(現起)하면 능히 열 가지 사업[事]을 행하기 때문으로, 첫 번째는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하며,1) 두 번째는 [번뇌의] 상속을 일으키며, 세 번째는 자신의 소의신[自田]이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하게 하며, 네 번째는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인기하며, 다섯 번째 업유(業有) 즉 후유를 초래하는 업을 일으키며, 여섯 번째는 자구(自具)를 포섭하며,2) 일곱 번째 [정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하며, 여덟 번째 식(識)의 흐름을 인도하며,3) 아홉 번째는 선품(善品)을 어기게 하며, 열번째는 널리 속박하는 것이니, [유정을 속박하여] 자계·자지를 초월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수면은 이러한 열 가지 사업으로 말미암아 능히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업은 이것에 의해 비로소 '유'를 초래할 공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수면의 차별에는 간략히 여섯 가지가 있음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탐(貪, raga)과 진(瞋, pratigha)과 만(慢, mana)과 무명(無明, avidya)과 견(見, dṛṣṭi)과 의(疑, vicikitsa)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본송에서 '역시'라고 하는 말을 설한 것은, '만' 등도 역시 탐의 힘으로 말미암아 경계에 수증(隨增)하는 것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탐으로 말미암아 수증한다'는 뜻에 대해서는 뒤에서 분별하는 바와 같다. 또한 [본송에서] '그리고'라고 하는 말은 여섯 가지 수면의 본질[體]이 각기 동일하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다.
    1) 여기서 '근본'은 번뇌의 득(得)을 말한다. 즉 번뇌가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번뇌의 득이 더욱더 견고해져 끊을래야 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2) 여기서 '자구'는 번뇌 자신의 자량이 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즉 참답지 못한 사유를 말한다.
    3) 식의 흐름에는 다음 생을 받을 때 부모에 대한 애념(愛念)을 일으키는 속생(續生)의 식과, 소연의 경계에 대해 촉(觸)을 일으키는 촉연(觸緣)의 식이 있다. 곧 번뇌는 후유의 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의 식을 일으키며 소연에 대해 능히 염오식을 낳기 때문에 '식의 흐름을 인도한다'고 말한 것이다."
  14.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b28 - T29n1558_p0019c03.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大煩惱法地名大煩惱地。此中若法大煩惱地所有名大煩惱地法。謂法恒於染污心有。彼法是何。頌曰。
      癡逸怠不信  惛掉恒唯染"
  15.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168 / 1397.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나아가 대번뇌법(大煩惱法)의 '지'를 대번뇌지라고 이름한다. 그리고 제법 가운데 어떤 법이 만약 '대번뇌지'에 소유되었으면 이것을 대번뇌지법이라고 이름하니, 이를테면 항상 염오심에 존재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법이란 바로 어떠한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치(癡)·일(逸)·태(怠)·불신(不信)과
      혼(惛)·거(擧)는 오로지 항상 염오한 것이다.
      癡逸怠不信 惛掉恒唯染"
  16. 운허, "大煩惱地法(대번뇌지법)". 2012년 11월 6일에 확인
    "大煩惱地法(대번뇌지법): 【범】 kleśa-mahābhūmika 악심(惡心)과 유부무기(有覆無記)와 상응하는 정신작용. 치(癡)ㆍ방일(放逸)ㆍ해태(懈怠)ㆍ불신(不信)ㆍ혼침(惽沈)ㆍ도거(掉擧)의 6법."
  17. 星雲, "五位七十五法". 2012년 11월 6일에 확인.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五位七十五法: ... (3)大煩惱地法(與一切不善心,及雖非惡非善,卻有礙於道的心相應之心所),有癡、放逸、懈怠、不信、惛沈、掉舉等六種。"
  18.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8. 번뇌심소(煩惱心所)
    "煩惱心所其相云何。頌曰。
      12煩惱謂貪瞋  癡慢疑惡見
    論曰。此貪等六性是根本煩惱攝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15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8]. 번뇌심소(煩惱心所)"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19.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4-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
    "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 게송(『삼십송』의 제1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번뇌심소는 탐(貪)·진(瞋)·
      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이다.124)
    논하여 말한다. 이 탐 등 여섯 가지는 체성이 근본번뇌에 포함되기 때문에 번뇌심소라고 이름한다.
    124) 번뇌심소 여섯 가지를 밝힌다. 모든 번뇌의 근간인 근본번뇌를 일으키는 심소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4 304-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20.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4, p. T31n1614_p0855b23 - T31n1614_p0855c06. 심소유법(心所有法)
    "第二心所有法。略有五十一種。
    分為六位。一遍行有五。二別境有五。三善有十一。四煩惱有六。五隨煩惱有二十。六不定有四。
    一遍行五者。一作意二觸三受四想五思。
    二別境五者。一欲二勝解三念四定五慧。
    三善十一者。一信二精進。三慚四愧。五無貪六無嗔七無癡。八輕安九不放逸十行捨十一不害。
    四煩惱六者。一貪二嗔。三慢四無明。五疑六不正見。
    五隨煩惱二十者。一忿二恨。三惱四覆。五誑六諂。七憍八害。九嫉十慳。十一無慚十二無愧。十三不信十四懈怠。十五放逸十六惛沈。十七掉舉十八失念。十九不正知二十散亂。
    六不定四者。一睡眠二惡作。三尋四伺。"
  21.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c04 - T29n1558_p0019c05. 치(癡)
    "癡者。所謂愚癡。即是無明無智無顯。"
  22.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168 / 1397. 치(癡)
    "치(癡)란 이른바 우치(愚癡)를 말한다. 즉 이는 바로 무명(無明)이고, 무지(無智)이며, 무현(無顯)인 것이다.35)
    35) 무지는 밝게 결택(決擇)할 수 없는 상태이고, 무현이란 일체 사리(事理)의 경계가 은폐되어 드러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23. 권오민 2003, 69-81. 치(癡)쪽
    "'치'란 어리석음으로, 무명無明 혹은 무지無智라고도 한다."
  24.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심소
    "云何為癡。於諸理事迷闇為性。能障無癡一切雜染所依為業。謂由無明起疑邪見貪等煩惱隨煩惱業。能招後生雜染法故。"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3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심소"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25.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5-306 / 583. 치(癡)심소
    "무엇을 ‘치(癡)심소’127)라고 하는가? 모든 본질과 현상에 대해서 미혹하고 어두운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치(無癡)심소를 장애하고 모든 잡염법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무명에 의해서 의(疑) · 삿된 견(見) · 탐(貪) 등의 번뇌와 수번뇌 업을 일으켜서 능히 다음 생의 잡염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127) 치(癡, moha, avidhya)심소는 ‘어리석음’, 즉 특히 현상계[事]와 그 본질[理]의 진리(연기 · 무아 · 중도 등)를 모르는 무명의 심리작용이다. 여기서 의(疑) · 사견 · 탐(貪) 등 여러 번뇌들이 일어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306 / 583]. 치(癡)심소"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26. 황욱 1999, 61. 치(癡)심소쪽
    "‘無明’은 진실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것으로써 體를 삼고, 分別起나 俱生起로써 바르게 헤아리는[正了] 것을 장애하는 것으로써 業을 삼는다. 즉, 諸法의 理事에 迷闇한 것을 그 性用으로 하고, 無癡을 장애하며 一切雜染法의 所依가 되는 것으로써 그 業用으로 삼는다.208) 한편 《대승아비달마집론》에서는 삼계에 대한 無知를 體로 하고, 諸法 가운데 삿된 결정을 내리거나 의심으로 잡된 생각이 일어남에 의지가 되는 것을 業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209)
    208) ‘無明’의 性用은 모든 理事에 대하여 迷闇하는 작용을 말하고, 그 業用은 無癡를 장애함으로써 모든 雜染法이 이것을 의지하여 일어나는 작용을 말한다. 즉, 無明은 참된 실재와 모든 현상에 대하여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 無明은 모든 번뇌의 선두에 서서 그 번뇌를 이끄는 작용을 한다.
    209) 《大乘阿毘達磨集論》 1(《大正藏》 31, p. T31n1605_p0664b27 664中). “何等無明。謂三界無知為體。於諸法中邪決定疑雜生起所依為業。”"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황욱199961. 치(癡)심소"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27.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4b27 - T31n1605_p0664b29. 치(癡)심소
    "何等無明。謂三界無知為體。於諸法中邪決定疑雜生起所依為業。"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무착 조, 현장 한역T.1605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5_p0664b27 T31n1605_p0664b27 - T31n1605_p0664b29]. 치(癡)심소"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28.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1권. p. T31n1606_p0698a06 - T31n1606_p0698a09. 치(癡)심소
    "無明者。謂三界無智為體。於諸法中邪決定疑雜染生起所依為業。邪決定者。謂顛倒智。疑者猶豫。雜染生起者。謂貪等煩惱現行。彼所依者。謂由愚癡起諸煩惱。"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안혜 조, 현장 한역T.1606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6_p0698a06 T31n1606_p0698a06 - T31n1606_p0698a09]. 치(癡)심소"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29.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19 - T31n1612_p0849a22. 치(癡)심소
    "云何無明。謂於業果及諦寶中無智為性。此復二種。所謂俱生分別所起。又欲纏貪瞋及欲纏無明。名三不善根。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
  30. 세계사상 > 사 상 용 어 > 동양사상 관계 > 불교 관계 > 무명,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무명 無明: 범어 아비드야의 번역어로서 명지(明知)가 없는 것, 즉 진실한 도리를 깨치지 못하고 사물에 통달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12연기(十二緣起)의 최초에 두는 것처럼 우리의 미고(迷苦)라는 존재의 근본이라 하였으며, 불평 불만의 형체로 나타나서 갈애(渴愛)와 표리의 관계를 이룬다."
  31. 운허, "正思惟(정사유)". 2012년 11월 6일에 확인
    "正思惟(정사유): 8정도(正道)의 하나. 무루의 지혜로 4제의 이치를 깊이 사유하여 관(觀)이 더욱 향상하게 하는 것."
  32. 운허, "邪思惟(사사유)". 2012년 11월 6일에 확인
    "邪思惟(사사유): ↔ 정사유(正思惟). 불교의 진정한 도리에 어긋나는 사고(思考)."
  33. 星雲, "正思惟". 2012년 11월 6일에 확인
    "正思惟:  梵語 samyak-sajkalpa,巴利語 sammā-savkappa。又作正思惟道支、正志。八正道之一。即思考真實之道理,亦即遠離貪欲、瞋恚、害念等邪思惟,而對無貪、無瞋、不害等生起思惟。"
  34. 星雲, "思惟". 2012년 11월 6일에 확인. 부정사유(不正思惟)
    "思惟:  梵語 cintanā。即思考推度。思考真實之道理,稱為正思惟,係八正道之一;反之,則稱邪思惟(不正思惟),乃八邪之一。據長阿含卷八眾集經(大一‧四九下):「復有二法,二因二緣生於瞋恚,一者怨憎,二者不思惟。復有二法,二因二緣生於邪見,一者從他聞,二者邪思惟。復有二法,二因二緣生於正見,一者從他聞,二者正思惟。」又大智度論卷十九載,菩薩於諸法空無所住,如是正見,觀正思惟相,知一切思惟皆是邪思惟,乃至思惟涅槃、思惟佛皆亦如是。而斷一切思惟分別,是名正思惟。又思惟有種種分別,長阿含卷八眾集經舉出少思惟、廣思惟、無量思惟、無所有思惟四種。顯揚聖教論卷二列舉正思惟有離欲思惟、無恚思惟、無害思惟三種。瑜伽師地論卷十一則舉出不正思惟有我思惟、有情思惟、世間思惟三種。此外,轉識論中,將思惟喻如騎者,作意喻如馬之直行,而明思惟與作意之別。〔雜阿含經卷二十八、六十華嚴經卷十一、觀無量壽經、大品般若經卷二十六平等品〕"
  35. 권오민 2003, 29–42쪽.
  36.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1-12 / 57. 아비달마구사론 해제.
  37.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15 - T31n1613_p0852c21. 치(癡)심소
    "云何無明。謂於業果諦寶。無智為性。此有二種。一者俱生。二者分別。又欲界貪瞋。及以無明。為三不善根。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此復俱生。不俱生。分別所起。俱生者。謂禽獸等。不俱生者。謂貪相應等。分別者。謂諸見相應與虛妄決定。疑煩惱所依為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