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대한민국의 배우

김수미(金守美,본명김영옥, 金英玉, 1949년 9월 3일~)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김수미
본명김영옥(金英玉)
출생1949년 9월 3일(1949-09-03)(74세)
대한민국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국적대한민국
직업배우, 작가
활동 기간1970년~
종교개신교
소속사팬 엔터테인먼트
학력숭의여자고등학교 졸업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졸업)
친척서효림(며느리)
배우자정창규(1947년~)
자녀정명호(아들)
정주리(딸)

학력 편집

별명 편집

  • 일용엄니
  • 국민여배우
  • 미친여자
  • 수미칩
  • 영옥이

생애 편집

지게꾼 아버지와 가정 주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자신의 자서전에서 부모님을 막내 딸인 자신과 가난한 이웃에게도 사랑을 베풀 만큼 다정한 분들이었다고 회상할 만큼 행복한 삶을 살았다.

국문과에 합격하였으나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여 포기하였고, 우연히 본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하여 데뷔하였다. 1980년 TV 드라마 《전원일기》에 32세의 젊은 나이에 60대 노모인 '일용네' 역으로 출연하여 MBC 연기대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을 차례차례 거머쥐는 등 20여 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전원일기》 종영 후에도 일용 모친 역을 발판으로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를 구축하여, 김수미만의 몸사림 없는 당찬 연기, 걸걸한 입담의 코믹 연기로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큰 활약을 하였다.[1] 주성우 감독과의 인연으로 《전설의 마녀》에 당초 초반 5회, 후반 5회 정도 카메오 출연하기로 하였으나,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지막회까지 출연하게 되었다.[2] 해당 드라마에서의 폭발적 인기로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요리를 잘하기로 유명하다. 1982년에는 요리 프로그램 《오늘의 요리》를 진행하였으며,[3] 2005년도에 ‘김수미 간장게장’이란 이름으로 홈쇼핑 등을 통해 간장게장을 판매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런칭하였다.

연기 활동 편집

텔레비전 드라마 편집

영화 편집

연극 편집

  • 1998년 《너를 보면 살고 싶다》
  • 2005년 《한여름 밤의 꿈》[4]

뮤지컬 편집

  • 2010년~2013년 《친정 엄마》[5]

연기 외 활동 편집

텔레비전 프로그램 편집

라디오 프로그램 편집

  • 1993년~1995년 KBS 《안녕하세요 김홍신 김수미입니다》 ... DJ
  • 1995년 KBS 《김수미 강남길의 행복찾기》 ... DJ

홍보대사 편집

뮤직비디오 편집

광고 편집

저서 편집

  • 1990년 《너를 보면 살고 싶다》 (샘터사)[7]
  • 1991년 《그리운 것은 말하지 않겠다》(샘터사)
  • 1993년 《나는 가끔 도망가 버리고 싶다》(샘터사)
  • 1997년 《미안하다, 사랑해서》(샘터사)
  • 1998년 《김수미의 전라도 음식이야기》(중앙 M&B)
  • 2003년 《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중앙 M&B)
  • 2003년 《맘놓고 먹어도 살 안 쪄요》(중앙 M&B)
  • 2009년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샘터)

수상 편집

사건 및 사고 편집

차량 급발진 사건 편집

1998년 8월 15일 김수미의 시어머니 김옥환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서 김수미가 출연하는 연극 포스터를 붙이던 중, 김수미의 운전사 김모 씨가 김수미 소유의 BMW 7 시리즈 승용차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급발진해 그대로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건에 대하여 수사하였던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고 차량을 국과수에 의뢰하여 조사하였고, 국과수에서는 사고를 낸 BMW 승용차는 3㎒주파수의 전자파와 접할 경우에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109㎒의 전자파에서는 시속 26.2km로 달리던 차량이 39.0 km로 속도가 증가하는 고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과수는 "이같은 속도증가까지는 20초가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 급가속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차량의 제동장치와 제어계통 주엔진 등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최종 밝혔다.[8]

또 당시 수사를 맡았던 서초경찰서는 1998년 11월 6일 검찰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결과만으로 이번 사고가 차량 결함으로 일어났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수사 의견서를 제출하였으며, 의견서에서 "사고를 낸 외제차량은 운전자 왼쪽발 부근에 보조브레이크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차량의 결함이 있더라도 운전자의 과실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9]

이 사건에 대하여 김수미는 2004년 4월 1일 오전, BMW 그룹의 사장단 회의가 열린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급발진 사고 보상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10][11]

각주 편집

  1. 정명화 (2005년 9월 8일). “김수미, 스크린과 브라운관 종횡무진”. 조이뉴스24. 
  2. 정상혁 (2015년 1월 8일). “일용 엄니? 영옥 언니!”. 조선일보. 
  3. “金守美(김수미)「오늘의요리」에 金英蘭(김영란) 바톤 이어진행”. 경향신문. 1982년 9월 7일. 
  4. 장지영 (2005년 5월 24일). “유명스타 총출동 ‘연극 연고전’”. 국민일보. 
  5. 김지윤 (2010년 4월 5일). “선우용녀, 김수미 이어 뮤지컬 ‘친정엄마’ 더블 캐스팅”. 뉴스엔. 
  6. 이데일리 (2022년 10월 26일). “굿피플, 배우 김수미 나눔대사로 위촉”. 2022년 11월 15일에 확인함. 
  7. 이경원 (2010년 3월 24일). ““애드리브 타고나… 내 연기 보고 울어””. 서울신문. 
  8. 박창욱 (1998년 11월 5일). "전자파가 자동변속장치에 이상 일으켜"-국과수 감식결과”. 연합뉴스. 
  9. 박창욱 (1998년 11월 6일). "차량결함, 사고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경찰의견”. 연합뉴스. 
  10. 김순배 (2004년 4월 1일). “탤런트 김수미 1인 시위 베엠베 급발진사고 규명요구”. 한겨레. 
  11. 이재철 (2004년 4월 1일). "車급발진사고 보상하라" 탤런트 김수미씨 1인시위”. 서울경제. 

외부 링크 편집

MBC 연기대상 《대상》
1985년 1986년
김수미
1987년
김용림 이덕화
전원일기 일용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