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연대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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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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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도를 가리킨다.

2010년대는 2007년 아이폰 출시와 2009년 12월 아이폰 한국 출시 이후 시장에서 유행을 타기 시작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시대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2010년 이후를 기점으로 기존의 디지털 매체와 아날로그 매체는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되고, 스마트폰과 모바일 문화가 시장의 주류가 되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1990년대 중반 디지털 매체의 태동 이후 2000년대 후반까지 15여년 이상 이어져온 아날로그 매체와 디지털 매체의 혼용기는 완전히 종료되었으며, 디지털 매체의 시장 장악과 PC와 구분되는 모바일 문화 대중화의 시작을 알렸다. 2010년대에 대중화된 스마트폰과 모바일 문화는 다음 시대인 2020년대 초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비대면 문화와 메타버스,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고도의 컴퓨터과학이 발전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2010년대에는 1992년생~2012년생이 초/중/고 과정을 보내며 2010년대에 주로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는 1990년대 후반생부터 2000년대 중반생까지이다. 이들 세대부터는 디지털 세대에 익숙한 Z세대로 분류되고 있으며,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 무렵에 태어난 세대부터는 스마트폰 이전 세대의 문화와 접점이 없는 새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건 편집

문화 편집

2010년대는 2009년 12월 국내에 첫 출시된 아이폰의 보급과 함께 시대적 문화 자체가 스마트, 모바일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 2000년대 말까지의 디지털 시장은 각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있었고, 분야별로 기기를 전부 따로 구입해야 했다. 피쳐폰이 발달하며 디지털 시장의 일부를 흡수시키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기술의 한계로 실패했고, 이러한 형태의 시장은 2000년대 후반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세분화되어 있던 디지털 시장 전체를 작은 휴대기기 안에 모두 통합시킨 시스템이었고,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어 유행을 타며 시장의 구도는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게 된다. 따라서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기존의 디지털 전자시장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몰락하였으며, 이러한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하지 못했던 디지털 업체들은 전부 쇠퇴의 길을 맞이하게 된다. 2000년대 후반까지 디지털과 혼용되었던 아날로그 매체 역시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몰락, 인류의 실생활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되었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스마트, 모바일 시대의 개막을 열었고 기존의 디지털 시장과 아날로그 매체를 퇴출 시킴으로써 이전 시대의 시대상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띄게 되었다.

2010년은 스마트폰이 보급된 원년이자 스마트폰이 아직 대중화되기 이전의 시기로, 아날로그 매체는 완전히 몰락했지만 스마트폰 대중화 이전의 디지털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던 시기였다. 피쳐폰과 PDA, 전자사전, 디지털 카메라 등이 여전히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피쳐폰의 경우 스마트폰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던 마지막 시기였다. IT 시장에서도 Windows XP싸이월드 등 PC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였다. 2010년까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스마트폰에 대중화에 대비하지 못해 급격히 몰락,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인 2012년 이후에는 이용자들이 대부분 빠져나가 결국 몰락하게 되었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시작되었고 시장 역시 이에 맞춰 완전히 급변했다. 2010년부터 인기를 끌던 트위터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모바일 기반 SNS가 싸이월드, 네이트온, 버디버디를 대체하였고, 2010년까지 어느 정도 버티던 기존 디지털 시장도 2011년~2013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몰락하였다. 피쳐폰 역시 이 해부터는 스마트폰에 완전히 판매량이 밀렸으며 삼성전자는 기존의 애니콜 브랜드를 포기하고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만을 주 상품으로 취급할 정도로 위상이 떨어졌다. 그나마 남아있던 아날로그 TV도 2012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지상파 송출을 중단, 아날로그 매체는 완전한 몰락을 맞이하였다. 아날로그 매체와 기존 디지털 시장의 혼용기가 끝나고, 스마트폰이 파생시킨 문화가 큰 규모의 유행을 타는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스마트폰의 초창기 시절로 이 시기의 문화와 감성이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2020년대부터는 이전 아날로그 시대와 마찬가지로 대중들에게 일부 추억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애니팡 등 1세대 스마트폰 게임들과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등 2015년부터 인스타그램틱톡 등에 밀려 대중적인 파급력을 잃어버린 1세대 모바일 SNS 등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2014년경까지 인기를 끈 뒤, 2015년부터는 인스타그램과 2020년부터는 틱톡 등으로 대체되었고 스마트폰 게임 역시 기존 PC 콘솔 게임의 퀄리티로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초창기의 모바일 게임은 쇠퇴하였다.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시작된 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 이전까지는 큰 시대상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2010년대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기존의 디지털 시장과 아날로그 매체의 몰락으로 이전 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성을 띄게 되었으며 이 시대에 태어나거나 이 시대 문화의 영향을 유년기 때부터 받은 세대는 스마트폰이 파생시킨 스마트, 모바일 문화에 더욱 익숙한 세대이며 이들을 Z세대 혹은 알파 세대로 부른다. 이들의 경우 영유아기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해 과몰입 문제 등을 겪는 경우가 있으며, 부모들의 육아방식도 스마트폰의 발전에 따라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또한 이들 세대부터는 이전의 아날로그 매체와는 완전히 경험적으로 단절되었으며, 기존 디지털 시장에 대한 경험도 존재하지 않는다.

2010년대생 편집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세대 전원이 21세기에 출생하였다.

2010년대에 태어난 세대는 이전 세대인 2000년대생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시장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이전 시대의 아날로그 매체나 스마트폰 이전 디지털 시장과는 경험적으로 완전히 단절되어 있는 세대이다. 특히 2010년대 초반생 이후로는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완료된 이후 출생한 2012~2019년생로서 출생 직후부터 스마트폰 매체들과 가까이 하는 시간이 높아 영유아의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2010년대생은 Z세대와 구별되는 '알파 세대'라는 새로운 세대로 구분되기도 한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사회 곳곳에서 비대면 문화가 태동하기 시작하였는데, 2020년대 초반에 학창시절을 보내는 주 세대인 2000년대생~2010년대 초반생들은 이러한 비대면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러차례 등교 중지가 반복되며 교육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수업을 대부분 넘어가게 되었는데, 이 시기에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한 2010년대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졌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교육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는 수학여행, 수련회, 운동회, 현장체험학습 등 단체 야외활동 등을 전혀 하지 못했고 대면 수업 자체도 이전처럼 전면 재개되지 못해 이 시기 처음 단체생활을 익히는 세대의 여러 부작용도 사회적 문제가 되었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완화된 2022년 이후로는 부작용이 점차 사라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