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사과나무의 열매

사과(沙果)는 사과나무열매로,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열매 가운데 하나이다. 평과(苹果), 빈파(頻婆)라고도 한다.

사과(날 사과, 껍질 없음)
100 g (3.5 oz)당 영양가
에너지200 kJ (48 kcal)
12.76 g
당분10.1 g
식이 섬유1.3 g
0.13 g
포화지방0.021 g
단일불포화지방0.005 g
다불포화지방0.037 g
0.27 g
트립토판0.001 g
트레오닌0.006 g
아이소류신0.006 g
류신0.014 g
라이신0.013 g
메티오닌0.001 g
시스틴0.001 g
페닐알라닌0.007 g
티로신0.001 g
발린0.012 g
아르기닌0.006 g
히스티딘0.005 g
알라닌0.012 g
아스파르트산0.074 g
글루탐산0.026 g
글라이신0.009 g
프롤린0.006 g
세린0.011 g
비타민함량 %DV
비타민 A (동등)
0%
2 μg
0%
17 μg
18 μg
티아민 (B1)
2%
0.019 mg
리보플라빈 (B2)
2%
0.028 mg
나이아신 (B3)
1%
0.091 mg
판토테산 (B5)
1%
0.071 mg
비타민 B6
3%
0.037 mg
엽산 (B9)
0%
0 μg
비타민 B12
0%
0 μg
콜린
1%
3.4 mg
비타민 C
5%
4 mg
비타민 D
0%
0 IU
비타민 E
0%
0.05 mg
비타민 K
1%
0.6 μg
무기질함량 %DV
칼슘
1%
5 mg
철분
1%
0.07 mg
마그네슘
1%
4 mg
망간
2%
0.038 mg
2%
11 mg
칼륨
2%
90 mg
나트륨
0%
0 mg
아연
1%
0.05 mg
기타 성분함량
수분86.67 g
백분율은 대략적으로 성인 기준 권고안을 사용한 추정치임.
출처: USDA Nutrient Database
100g 속 식물섬유
항목 분량
탄수화물 14.6 g
식물성섬유총량 1.5 g
수용성식물성섬유 0.3 g
불용성식물성섬유 1.2 g

사과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보통 지름이 5~9센티미터이다. 극히 드물지만 15센티미터에 이르기도 한다. 씨앗에는 미량의 사이안화물이 함유되어 있다. 과자(사과 파이), 샐러드, 주스 등의 재료로 쓰이고 날로 먹는다. 사과로 잼을 만들 수 있다.

역사편집

사과나무의 원산지는 발칸반도로 알려져 있으며 B.C. 20세기 경의 스위스 토굴 주거지에서 탄화된 사과가 발굴된 것으로 보아 서양사과는 4,000년 이상의 재배 역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스 시대에는 재배종, 야생종을 구분한 기록이 있고 접목 번식법이 이미 소개 되어 있을 정도로 재배 기술이 진보되었다. 로마시대에는 Malus 또는 Malum이란 명칭으로 재배가 성향하였고 그 후 16-17세기에 걸쳐 유럽각지에 전파되었다. 17세기에는 미국에 전파되었고 20세기에는 칠레 등 남미 각국에 전파되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재래종인 능금나무(Malus asiatica)를 재배했다.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계림유사》(12세기)에 ‘林樆은 (고려말로) 悶子訃라 한다(林樆曰 悶子訃)’는 언급이 있고, 《고려도경》(1123)에는 고려에 來檎이 자란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임금(林樆)과 내금(來檎)이 능금과 사과 중 어떤 것을 가리키는 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선 숙종 때 쓰여진 홍만선의 《산림경제》(18세기 초)에는 사과(楂果)와 임금(林檎)의 재배법이 각각 실려 있다.

1884년 무렵에는 선교사들이 서양 품종을 들여와 관상수로 심었다.[1] 대구경북지방의 사과의 경우는 1899년 선교사로 왔던 우드브릿지 존슨이 그의 사택에 심은 72그루의 사과나무로부터 널리 퍼졌다.[2]

어원편집

‘사과’의 옛 형태가 남은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언해두창집요(1601)의 ‘ᄉᆞ과’이다.(“ᄉᆞ과ᄅᆞᆯ 겁질 ᄡᅵ 조ᄎᆞᆫ 재 검게 ᄉᆞ라 ᄀᆞᄅᆞ ᄆᆡᇰᄀᆞ라 사당믈예 플어 머기라”) 이 단어가 《훈몽자회》(1527)에서는 사과(沙果), 《산림경제》(18세기 초)에서는 사과(楂果)로 차자 표기되었다. 19세기까지는 능금나무(Malus asiatica)와 사과나무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크기 등의 차이로만 구분해서 불렀으나, 20세기 초 능금나무가 다른 종으로 분류된 뒤에 ‘사과’라는 단어는 Malus domestica를 부르는 말로 정착하였다.

품종편집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700여 종이 되지만, 대한민국에서 유실수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10여 종이다. 사과의 품종은 수확기에 따라 조생종·중생종·만생종으로 나뉘고, 색깔에 따라 홍색사과·황색사과·녹색사과로 구분한다. 현재 널리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는 스타킹·골든딜리셔스· 등이 있고, 근래에는 조나골드·부사 등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홍옥이 오랫동안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적은수가 재배되고 있다.

재배편집

19세기 초까지는 영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으나 19세기 말에 들어서는 미국에서 육종이 성행하여 최대의 생산국이 되었으며 한때 러시아가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다가[3] 2014년에는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48%를 차지해서 최대였다.[4] 미국, 터키, 폴란드, 이탈리아 등이 뒤를 잇고있다.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에서 사과 재배지로 유명한 곳은 경상북도 북부지방 혹은 북서지방의 중소 도시인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의성군, 문경시, 영양군 등이며 그외 경상남도 거창군 충청북도 단양군, 제천시도 유명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편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경우, 대한민국과 달리 재배하는데 어느 정도 충분히 가능하나, 북한의 무분별한 벌목 행위로 인해 식재량 감소 현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어, 백두산을 중심으로 하는 개마고원 일대나 유역에서는 여름에도 겨울 같은 기후라 재배할 수 있는 능률이 극히 드물다. [출처 필요]

일본편집

일본의 경우 주로 도쿄도 이북의 도호쿠 지방이나 홋카이도, 서일본의 내륙부 고산 지대에서 집중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인도편집

인도의 경우, 사과를 딜리셔스 스타킹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으며 기후가 다양하여 사과 또한 재배면적이 넓다.

건강효과편집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톨을 몸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 또한 칼륨은 몸속의 염분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사과와 를 즐겨 먹는 사람은 뇌졸중 발생위험이 줄어든다.[5] 아침사과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과육에 비해 탄수화물과 비타민C, 무기염류가 풍부하며 단백질과 지방이 비교적 적다.[6] 사과씨에는 생명의 위협을 주는 극소량의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요 국가별 생산량편집

 
세계 사과 생산지 분포도

2008년 기준으로, 100만톤이상의 사과를 생산한 국가와 그 생산량은 다음과 같다. (사과 생산 국가의 목록 참고)

순위 국가/지역 사과 생산량 (톤)
1   중국 29,851,163
2   미국 4,358,710
3   폴란드 2,830,870
4   이란 2,718,775
5   터키 2,504,490
6   이탈리아 2,208,227
7   인도 1,985,000
8   프랑스 1,940,200
9   러시아 1,467,000
10   칠레 1,370,000
11   아르헨티나 1,300,000
12   브라질 1,124,155
13   독일 1,046,995

자료 출처 -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2008년 통계[7]

상징편집

사과는 많은 종교적 전통에서 언급되는데 신비적이고 금지된 과일(금단의 열매)로 특히 여겨진다. 창세기에는 금지된 과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나와있지 않았는데도 보통 유럽의 기독교 전통에서는 이브아담을 유혹하여 함께 나누어 먹은 과일이 사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서 사과는 유혹, 죄에 빠짐, 죄 그 자체의 상징이 되었다. 라틴어에서 사과와 악을 뜻하는 단어는 비슷하다.(사과는 "malus", 악은 "malum"). 이것이 사과를 성경적으로 금지된 과일로 해석하게 된 이유인 듯하다. 사람의 목에 있는 후두는 영어로 "Adam's apple"이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아담의 목에 걸려 있는 금지된 과일로 인한 것이라는 관념에서 나온 것이다. 중세의 성직자들은 사과의 유혹적인 빛깔, 양면성을 지닌 맛(달콤하고 신), 여성을 암시하는 중심의 생김새,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과를 가로로 잘랐을 때 중심의 별의 모양이 바로 금단의 선악과나무에서 자랐을 열매임을 나타내는 표식이라고 해석하였다.[8]

지금의 이탈리아오스트리아가 접하는 국경을 기준으로 그 북쪽의 유럽에서는 포도가 잘 자라지 못하는 기후로 인하여, 사과를 숭배하였다. 그래서 그곳의 성직자들, 드루이드교의 사제들은 의식을 거행할 때 포도주 대신에 사과주를 이용했으리라 생각된다. 이들은 심지어 천국을 아발론(Avalon) 즉 사과의 섬이라고 부르면서 그곳엔 사과 착즙기 같은 것도 있을 것이라고 믿기도 했다. 켈트족은 자신들의 신앙인 드루이드교와 기독교를 합하여 기독교의 한 분파인 켈트 기독교를 만들어냈다. 이들은 4세기 경에 이르면서 로마 가톨릭과 심각하게 대립하는 관계가 되었다. 470년경, 로마 가톨릭은 켈트 기독교의 그 성스러운 과일을 선악과의 전형으로 삼기 시작한다.[9]

사진편집

 
사과주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대한제국멸망사, 14쪽, 호머 헐버트
  2. 사과 역사 한 눈에[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KBS 대구
  3. 거창사과테마파크
  4. “Production/Crops, Apple, Area by World”. FAOSTAT, UN Food & Agriculture Organization, Statistics Division. 2014. 2017년 2월 10일에 확인함. 
  5. ““사과-배 먹으면 뇌졸중 발생위험 하락””. 동아일보. 2012년 1월 11일.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6. [제철 힐링푸드 오감충족 식욕 자극하는 ‘빨간 사과’ 천지일보]
  7. FAOSTAT DATABASE 2008
  8. 스튜어트 리 앨런,《악마의 정원에서》(생각의 나무,2005) 20쪽.
  9. 스튜어트 리 앨런,《악마의 정원에서》(생각의 나무,2005)21쪽. 중국의 크리스마스에는 서로 사과를 나누는 것이 풍습이다. 이로서 중국에서는 사과를 긍정적으로 믿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