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009년: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 남태평양의 사모아 부근에서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과 파도 1.5m 정도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다. 태평양 전역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미국령 사모아, 사모아, 통가 등이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118명의 사망이 확인되었으며, 총 사망자 수는 수백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유네스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대한민국의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처용무 등을 등록하였다.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부근에서 리히터 규모 7.9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다.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이 사태로 적어도 75명이 사망하고 주택과 호텔, 학교, 상점 등 주요 건물이 붕괴됐다"고 전했다. 최소 11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고 건물 잔해에 수천명이 매몰되었다.
-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가 뇌연구촉진심의회를 열고 미래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각종 뇌질환 연구와 뇌 관련 연구를 담당할 한국뇌연구원을 설립 추진하기로 확정하였다. 뇌연구원은 2013년 첫 출범한다.
- 대한민국의 국무총리로 정운찬 전 서울대학교 교수가 임명되었다.
- 대한민국 국토해양부가 2010년 도로.철도 신규사업으로 철도 3개 노선과 도시철도 1개 노선, 고속도로 2개 노선, 국도 9개 노선 등을 확정하였으며 예산안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검찰청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의 주가를 두배 이상으로 부풀려(조작해)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D업체 대표이사 지모(42세)씨를 구속, 영업팀장을 추적 중이고 공범 3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대한민국 대구고등법원에 따르면 신창원이 청송3교도소장과 국가를 상대로 4건의 행정,민사소송을 제기했다.
-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일대에서 열대 태풍 '켓사나'(Ketsana)로 인한 폭우로 적어도 50명이 숨졌고 20여명이 실종됐다고 정부가 밝혔다. 필리핀 기상청은 12시간 동안 424mm의 비가 쏟아졌다고 분석했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2년 만에 재개되었다.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2차 행사에선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 99명이 역시 금강산 면회소에서 남한 가족 449명과 만난다.
- 대한민국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제 46회 대종상 영화제의 개막식을 가졌다.
- 중국 난아오 현 앞바다에서 명나라 만력제때의 무역선으로 추정되는 '난아오(南澳) 1호'내 보물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고고학적으로 약 100조원대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추정된다. 인양작업은 12월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스위스 취리히에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성범죄 혐의로 체포당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폴란드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고 배우, 작가로도 활동했었다. 체포를 요청한 미국, 실제로 체포한 스위스와 그에 대한 사면을 요구하는 프랑스와 폴란드의 입장이 각기 달라 이번 사건이 국제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 미국 하버드 대학교 학생이 설립한 페이스북에 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마의 암살과 관련된 설문이 올라와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검찰국(SS)이 수사에 나섰다. 페이스북은 이 설문은 개인이 작성한 것이라 해명하였으며 수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냈다.
-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 공업화 국가 회의에서 캐나다가 2010년 6월 제4차 G20정상회의, 대한민국이 2010년 11월 5차 개최지가 결정됐다고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했다.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정상등반에 나섰던 한국인 대원 2명이 실종되었다. 23일 정상을 향해 출발한 두 대원은 25일 히운출리 북쪽 벽사면 해발 5360미터 부근에서의 무전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되었다.
- 중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접경지역인 랴오닝성 단둥 후산성(虎山城)을 만리장성의 동단 기점으로 하는 행사를 가졌다. 중국 고고학계 인사들은 동단 기점이 산하이관으로 적혀 있는 교과서는 잘못된 것이라며 수정될 것이라고 했다. 동북공정 연구가 물증 확보를 위한 행동으로 진행됐다.
- 일본 애니메이션의 일종인 괴물 이야기가 일본의 도쿄 메트로폴리탄 텔레비전에서 방영을 종료하였다.
- 다음의 아고라에 나영이 사건 범인의 형량이 12년인 것에 대해 '아동 성폭행은 살인행위이며, 법정최고형에 피해보상까지 하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2009년 9월 25일부터 2010년 3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 청원은 50만명 서명이 목표로, 6일만에 25만명이 서명하였다.
-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를 비롯한 동부 해안에 사상 최악의 황사가 몰아닥쳐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는 큰 혼란이 빚어졌다. 오스트레일리아 기상청(Bureau of Meteorology)은 봄에 가뭄이 심한 내륙 사막지역에서 황사가 발생해 강한 돌풍을 타고 동부 해안쪽으로 이동하면서 심한 황사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인도 스리하리코타(en:Sriharikota)의 사티시 다완 우주 센터(en:Satish Dhawan Space Centre, SDSC)에서 위성 7기를 실은 극궤도 위성 발사용 로켓(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 PSLV) - C14의 발사에 성공했다고 프랑스 통신사가 보도했다.
- 멕시코시티의 지하철 역인 발데라스 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38세의 루이스 펠리페 헤르난데스 카스티요이며 승객 1명과 경찰관 1명이 사망하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격당시 38구경 권총을 쏘면서 '이것은 정부를 향한 것'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결국 다른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진압되었다.
- 독일에서 2009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가 열렸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753개 업체가 참가했고 총 82대의 자동차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27일까지 진행된다.
- 대한민국에서 제4공화국때 문공부 장관이었던 김성진이 77세로 지병을 앓다가 사망했다.
- 중화민국 타이베이 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뇌물 수수 등 비리 혐의로 기소된 천수이볜 부부에게 종신형이 선고 되었고 5억 달러(한화 약 187억 2,500만원)의 벌금도 부가됐다. 아들 천즈중은 자금세탁 혐의로 2년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 감염자가 2명 발생하였다.
-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가 수학자 앨런 튜링의 거세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 쿠바의 국가 평의회 부의장인 후안 알메이다 보스케(Juan Almeida Bosque)가 심장마비로 82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 대한민국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2000년부터 10년간 200여차례에 걸쳐 125명의 여성(10~50대)을 성폭행한 차 아무개(39세, 남성)를 경찰이 강도, 강간(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차 아무개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 대한민국의 대중음악그룹 2PM의 멤버 박재범이 4년 전 미국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 스페이스에 올린 한국비하발언이 문제가 되어 그룹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박재범은 미국 국적이 있었다.)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가수 박진영이 10일 JYP홈페이지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 덴마크의 핵 물리학자 아게 닐스 보어(Aage Niels Bohr)가 87세로 사망했다고 보어 연구소가 전했다. 아게 닐스 보어는 유명한 물리학자 닐스 보어의 아들이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임진강 황강댐의 물을 예고없이 방류해 대한민국의 국민(야영객) 6명이 실종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무인경보시스템이 고장난 사실을 알고도 직원이 방치해서 인명피해가 증가했다. 구조대는 7일에 시신 3구, 9일에 3구를 인양해 실종자 6명 전원 시신으로 돌아왔다.
- 일본의 민주당 정권이 올해 추가 경정 예산 가운데 용도가 불분명한 7조엔(한화 약 93조 6,677억원)을 복지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교도 통신사가 보도했다.
- 베트남에 진출한 코카콜라 기업이 생산시설 확충과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2억 달러(한화 약 2,483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국영통신(VNA)이 보도했다.
- 중국 헤이룽장성 공안 당국과 마약 단속반이 무단장 시 일대에서 대마초를 거래해오던 국제 대마 조직 12명을 검거하고 대마초 잎 2,300g을 압수했다고 신화통신사가 보도했다.
- 대한민국의 여성 프로복서인 김주희(23세, 거인체육관 소속)가 파프라탄 룩사이콩(20세, 태국 국적)을 상대로 4라운드 TKO승을 거둬서 세계 3개 복싱기구 통합 타이틀을 획득했다.